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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29 17:03
대입개편 시안 확정‥정시 늘고 수능 상대평가 유지 가능성
 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825  



[EBS 저녁뉴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나리오 4가지가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앞으로 시민참여단의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야 최종안이 결정되지만, 이번에 공개된 시안을 볼 때 정시 비중 확대와 수능 상대평가 유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게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이윤녕 기잡니다.


[리포트]


공론화위원회가 내놓은 대입개편 시나리오 4가지에서 수능 위주의 정시 전형은 지금보다 늘어나거나 대학 자율에 맡기는 쪽으로 정해졌습니다. 

수능 평가방법은 지금처럼 상대평가로 유지하는 쪽이 3개,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이 1개입니다. 


김영란 위원장 /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

"다양한 의견을 가진 35명의 주체가 참여하여 교육 비전과 대입제도 방향, 공론화 의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상호 이해를 확대하고 거리를 좁히면서 최종 4개의 공론화 의제를 선정하였습니다."


먼저, 1안의 경우 각 대학이 실기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수능으로 45% 이상을 선발하게 하고, 수능 상대평가를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이 때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안은 대학들이 수능과 수시 비율을 자율로 정하되, 특정 전형에 지나치게 치우지지 않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수능을 전 과목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수능 최저기준은 지금보다 강화하지 않는 선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3안 역시 대학이 전형 간 비율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지만 수능은 상대평가로 유지하고, 수능 최저기준을 지원자의 전공과 유관한 영역으로 적용하도록 권장하는 방안입니다. 

4안은 정시를 지금보다 늘리고,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 균형을 확보하는 방안인데, 이때도 수능은 상대평가로 유지되고, 수능 최저기준 역시 대학 자율에 맡겨집니다. 


한동섭 대변인 /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

"공론화위원회에서는 대입 제도 개편에 대한 공론화를 추진함에 있어 미래세대 토론회 등 사회적 숙의와 시민참여단 선정을 위한 대국민 조사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일각에서는 공개된 시나리오를 두고, 사실상 수능 위주인 정시 비중이 커지고 수능 상대평가가 지금처럼 유지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일부 시안의 경우 지금의 대입제도와 큰 차이가 없어 공론화위가 뚜렷한 소득 없이 시간만 낭비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한편, 공론화위는 지역과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한 400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하고 각종 토론회와 숙의 과정을 거쳐 오는 8월초까지 대입제도 개편 방안을 마련해 대입특위에 넘길 계획입니다.

EBS뉴스 이윤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