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작성일 : 14-06-10 12:33
서울 교육 어떻게 바뀌나?
 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2,481  
   http://news.ebs.co.kr/ebsnews/allView/10223200/N [1788]

진보교육감의 강세 속에 서울 역시 진보 교육감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보수 성향의 문용린 교육감이 추진해왔던 정책들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지난 2012년 서울의 첫 진보 교육감이었던 곽노현 전 교육감이 낙마하면서 큰 변화를 겪었던 서울 교육이 1년 반 만에 또 다시 큰 변화를 맞게 됐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리포트]

 

가장 큰 변화의 바람을 맞게 될 대상은 자율형 사립고입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자는 선거 초반부터 자사고 폐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조 당선자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실시되는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토대로 기준에 미달되는 곳을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은 물론 기준을 충족하는 곳 역시 사립형 혁신학교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전체 자사고의 절반이 서울에 몰려 있다 보니 자사고 정책 자체의 존폐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됩니다.

 

반면 문용린 교육감 취임 이후 사실상 폐지 수순에 접어들었던 혁신 학교는 기사회생의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조 당선자가 일찌기 '혁신학교 시즌 2' 라는 슬로건까지 내걸고 혁신 학교의 지정 확대와 지원 강화를 천명해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당선자

"혁신학교를 공교육을 살리는 새 모델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기초로 일반고의 전성시대를 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교육 복지 역시 확대될 전망입니다.

    

유아 공교육 확대나 학생수 감축, 학교 안전 강화 등 핵심 공약 상당수가 복지에 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진보 성향인 만큼 친환경 무상급식이나 학생인권조례의 시행 등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막대한 재원이 들어갈 게 뻔하다 보니 공약 그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상황입니다.

 

반면 자유학기제나 중1진로 탐색 집중 학년제 등의 경우는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현 상황에서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출발선 평등 교육'을 강조해 온 조 당선자답게 취임 이후 경쟁이나 수월성 교육보다는 기회 균등이나 복지 확대에 정책 기조가 맞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BS 뉴스 박용필입니다. 

  

  

박용필 기자 [email protected]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