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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06 18:34
< 특성화고 집중취재 8편 > 관심전공으로 '공부재미' 살린다
 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945  
   http://news.ebs.co.kr/ebsnews/allView/10261355/N [400]
공부에 흥미가 없는 학생들에게 획일적인 학교수업은 지겨울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학생을 국영수로 줄 세우는 대신,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 또 잘하는 것을 위주로 교육과정을 바꿔보면 어떨까요? 이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Most food absorption is taken place in small intestine." (대부분의 음식은 소장에서 소화가 됩니다.)

영어 같기도, 과학 같기도 한 이 수업은, 의학용어 수업입니다.
의료학의 기본을 영어로 배우는 겁니다.

인터뷰: 윤수현 / 서울 영락유헬스고
"인문계 친구들은 영어를 대학을 가기 위한 목적으로 하잖아요. 무작정 공부만 하잖아요. 그런데 저희는 전공수업을 통해서 오히려 관심을 기울여서 영어공부를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 학교는 기본교과를, 특성화분야인 유헬스와 접목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헬스영어, 유헬스통계수학이 대표적입니다.

인터뷰: 이명호 교장 / 서울 영락유헬스고
"유헬스란 무엇인가, 또 웰빙과 IT는 어떤 연계가 있는가 그런 밑그림의 문장을 놓고 거기다가 문법과 작문과 독해력 이런 것들을 얹는 것이 유헬스 영어죠."

서울의 또 다른 특성화고. 메이크업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영현 2학년 / 서울 동산정보산업고
"국영수 같은 경우에는 공부만 하라고 하니까 질리는 감이 있는데 이런 수업은 제가 잘하기도 하고, 즐거우니까 수업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아요."

학교에서 반복된 실습수업을 하다보면, 자격증은 물론이고, 실무기술도 바로 익힐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소연 2학년 / 서울 동산정보산업고
"학교에서 수업하던 위주로 파마말기, 커트, 샴푸하기를 실전에서 많이 쓰시더라고요. 저는 지금 졸업해서 취업을 하더라도 학교에서 배운 게 있어서 자신 있습니다."

현재 미용학과를 둔 곳은, 특성화고와 2년제 4년제 대학, 그리고 학원까지 다양합니다.
그러나, 대학 등록금은 물론이고, 학원의 수강료는 수백만 원에 이릅니다.
고등학교에서는 학교교육만으로도 미용분야의 모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졸업과 동시에 창업을 위한 면허증까지 자동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현주 교사 / 서울 동산정보산업고
"취업을 위해서는 아이들이 자격증을 갖춰야 하니까 일단 아이들에게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기초로 해서 자격증 배울 것을 조금 첨부하면 아이들이 거의 다 자격증을 따거든요."

전국에는 36개의 마이스터고와 86개의 종합고를 포함해 모두 597개의 특성화고가 있습니다.
공업과 농생명, 상업정보와 수산해운, 가사실업의 5개 계열에서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다양한 직업기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혜정 기자 [email protected]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