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저녁뉴스]
EBS 교재의 수능 연계 정책의 효과에 대해 학생과 교사들에게 물었더니 스스로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정규 수업에 더 집중하게 됐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송성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1학년도부터 EBS 교재에서 70% 연계 출제되는 수능시험.
서울대 연구팀이 학생 8백여 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EBS 수능연계교재가 학습 내용을 이해, 응용하고 자기주도 학습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들은 또, 중간, 기말고사에서 EBS-수능연계교재를 활용한 평가 방식이 자신에게 도움이 됐다고 답했습니다.
교사 2백여명에 대한 조사에서도 수능연계 정책 도입 이후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이 늘어났고 정규수업 의존도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수능연계교재를 쓰면서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가 좋아지고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학습동기가 부여되는 효과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신종호 교수 / 서울대 교육학과
"학생들이 정규수업을 포기하지 않고 쫓아오려고 노력하고, 스스로 공부를 EBS 교재를 중심으로 하려고 했다. 그리고 내용에 대해서도 좀 더 이해하려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다만, EBS 수능 연계 정책이 창의적인 사고를 저해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는데도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구본창 국장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학교 수업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교과별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교사의 자율성이 보장이 된다고 돼 있고요."
반면, 갈수록 심화되는 교육격차를 줄이고 학교 교육을 보완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김정연 대입제도과장 / 교육부
"설문도 여러 차례 조사가 됐었습니다. 설문에 대해서 학생의 88.2%, 학부모의 90.8%가 연계비율을 높이거나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김재천 학교기획부장 / EBS
"시골의 아이들, 농어촌의 아이들, 학원조차 없어서 공부할 기회조차 없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EBS는 저희 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EBS 수능 연계로 인한 사교육비 절감 효과가 지난 한해에만 1조 1천억 원에 달했다며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EBS 뉴스 송성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