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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01 12:39
논술 비중 줄이고 유사전형 통폐합 많아
 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1,192  
올해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 일정이 앞당겨지고 논술 반영 비중은 축소되며 논술 시험시간도 일부 줄어든다. 비슷한 전형 유형은 통합돼 한꺼번에 실시된다.

27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올해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일부 특기자 전형에 입학사정관제를 전면 실시하면서 수시원서접수를 종전보다 20일 이른 8월 17∼18일 실시한다. 특기자 전형에서는 인문계 논술고사를 폐지하고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서류평가(50%)와 면접(50%)으로,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는 종전(1단계 교과성적, 2단계 교과, 비교과와 면접)과 달리 통합전형을 실시하며 서류평가와 면접 결과를 종합해 학생을 선발한다.

■"전형통합, 수험생 주의해야"

연세대는 수시 논술 선발인원과 반영 비중을 축소해 일반전형에서 우선선발은 논술 70%, 학생부 30%(교과 20%, 비교과 10%)를 반영하고 일반선발은 논술 50%, 학생부 50%(교과 40%, 비교과 10%)를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고려대는 수시 일반전형에서 논술 비중이 일부 감소돼 우선선발은 논술 80%와 학생부 20%, 일반선발은 논술과 학생부를 각각 50%씩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논술시험 시간은 종전 180분에서 120분으로 1시간 줄였고 자연계 논술에서 지구과학도 선택가능하게 바뀌었다. 고려대도 전형을 통합해 기존 세계선도인재·국제학부·과학영재·체육특기자 전형을 특별전형으로, 지역우수인재·사회공헌자·미래로KU전형은 추천전형으로 통합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우 전형 통합이 이뤄졌지만 전형내 세부유형을 나눠 지원자격, 전형 방법은 달라지는 만큼 수험생은 지난해와 비슷한 정도로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한다.

서강대는 수시1차 일반전형을 폐지하고 수시2차 일반전형과 통폐합한다. 수시1차 알바트로스국제화 및 글로벌과학인재 전형은 알바트로스인재 전형으로 통합돼 인문계열(1단계 영어에세이, 2단계는 1단계 성적과 서류)과 자연계열(1단계가 서류, 2단계는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로 나눠 학생을 선발한다.

성균관대는 수시1차 글로벌리더·과학인재·영상연기체육특기자 전형은 특기자 전형으로 통폐합하고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의 면접 시험은 전면 폐지했다. 수시2차 일반전형은 논술형 중심의 선발 방식은 유지하되, 일부 논술 반영 비중을 축소해 우선선발에서 논술 70%·학생부 30%, 일반선발에서 논술과 학생부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한양대, 사랑의실천전형 논술 폐지

이화여대는 수시에서 자기계발우수자 전형을 신설, 학생부 20%·서류 60%·면접 20%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 일반전형 논술고사에도 변화를 줘 종전 인문·자연계열에서 인문계열I(인문대, 의류학과, 사범대 인문계), 인문계열II(사회대, 경영대), 자연계열 논술 등 세 계열로 나눠 실시한다. 논술 시험시간은 종전 150분에서 120분으로 30분 단축된다.

한양대는 수시2차 사랑의 실천 전형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하고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 학생부와 서류를 각각 50%씩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2차 일반우수자 전형의 논술 반영 비중도 축소, 우선선발은 학생부 30%·논술 70%, 일반선발은 학생부 50%·논술 50%를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성적 착실히 다져야"

중앙대는 수시2차 일반전형에서 논술 반영 비중을 일부 축소, 우선선발은 학생부 30%·논술 70%, 일반선발은 학생부 50%·논술 50%를 반영한다. 전년도 수시1차 학업우수자 전형과 수시2차 학생부우수자 전형이 올해 수시1차 학업우수자 전형으로, 전년도 수시1차 글로벌리더전형과 수시2차 어학우수자 전형도 수시1차 글로벌리더전형으로 통합된다.

올해 수시전형에서 외형상 논술 반영 비중이 축소됐다고 해도 학생부 교과성적의 실질반영비율이 어떻게 나타날지 불분명한 만큼 학생부 교과성적을 착실히 다진 후 지원 대학별 기출 문제와 올해 모의논술 시험 경향 등을 참고해 논술 시험을 대비해야 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오종운 이투스청솔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2012학년도 주요 사립대에 목표를 두는 수험생들의 경우 수시 일반전형은 논술고사, 특별전형은 서류평가와 면접 등에 중점을 두고 대비해야 한다"며 "학생부 성적에 강점이 있는 학생은 3학년 1학기 성적 관리를 철저히 해 학생부 중심 전형에 적극 지원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수시 특기자 전형 논술고사가 폐지된 서울대는 면접 비중이 강화된 만큼 난이도 높은 심층 면접고사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학생부 반영 교과 이수단위가 종전보다 3분의 1 정도 감소됐으므로 학생부 비교과와 서류, 면접 등 다른 전형요소에 대한 대비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손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