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8-0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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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우수학생 모임 ''스템'' 봉사정신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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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1,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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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우수학생 모임 ''스템'' 봉사정신 고취
경영대 ''포지티브'' 방식 우수학생 격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경쟁 위주 교육이 최근 학생들의 잇단 자살로 논란을 빚는 가운데 서울대가 성적 상위 10%의 우수 학생을 선정, 별도의 도덕성·리더십 강화 활동을 지원하고 나섰다.
13일 서울대에 따르면 공과대학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자 최근 우수 학생들의 모임인 ''스템''(STEM: SNU Tomorrow''s Edge Membership) 2기 회원 24명을 선발했다.
스템은 미국 대학의 ''아너 소사이어티''(명예클럽)와 비슷한 개념으로 받아들여지는 일종의 교우회로 뛰어난 학생들이 모여 봉사정신과 리더십, 국제감각 등을 갖추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3학년부터 가입할 수 있는 스템은 1, 2학년의 학점이 3.7점을 넘거나 학과 석차가 상위 10% 이상인 학생만 지원할 수 있을 정도로 가입 요건이 까다롭다.
성적만 우수하다고 가입되는 건 아니며 지도교수나 기존 스템 회원 5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교수진으로 구성된 스템 운영위원의 인성 면접까지 통과해야 한다. 지난해 구성된 1기 회원도 15명에 불과할 정도로 소수 정예다.
학생 자치조직 성격이지만 시행 초기인 만큼 공대 차원에서 봉사활동이나 교내 리더십센터 과정, 영어 강좌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해주고 있다. 졸업 시에는 공대학장 명의의 인증서를 준다.
하순회 공대 학사부학장은 "전공 교육을 잘 하는 것만으로는 서울대가 목표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에 부족한 점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어떻게 하면 진정할 리더가 될 수 있는가를 학생 스스로 고민하고 동기를 부여하도록 하는 것이 스템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대학에도 뛰어난 학생들만이 가입할 수 있는 아너 소사이어티가 있는데 어떤 곳은 대통령이나 대법관 등을 다수 배출했다"며 "스템이 시행 초기인 만큼 궤도에 오를 때까지 대학 측에서 지원과 가이드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경영대는 성적 상위 10% 내외의 우수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학장의 리스트''(Dean''s List)를 이번 학기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학기 성적이 4.0점 이상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리스트에 선정되면 학장 명의의 인증서를 받고 한 학기 동안 이름이 경영대 로비에 게시된다.
최혁 경영대학장은 "''딘즈 리스트''는 뛰어난 학생에게 자신감과 동기 부여를 해주고자 도입했다"며 "학사 경고와 같은 ''네거티브'' 방식의 학사 제도가 아니라 잘 하는 학생을 표창하는 ''포지티브'' 방식의 학사제도"라고 말했다.
그는 "우수한 학생은 앞으로 딘즈 리스트를 몇번 받았는지 이력서에 기재하게 될 수도 있다"며 "극소수만 받기 때문에 못 받은 학생이 `좌절감''을 느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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