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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04 15:14
어려웠던 수능…대입 지원 전략은
 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1,369  
수능 성적은 잘 안 나왔지만 내신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이라면 수시2차 모집에서 학생부를 100% 반영하는 전형에 도전하는 게 좋다. 학생부 100% 전형은 학생부 1~2등급대 수험생이 지원하면 효과적이다.

학생부 100% 전형은 가천의대(일반전형), 건국대(수능우선학생부), 동국대(학업성적우수자), 서울시립대(서울유니버시안), 성신여대(일반전형), 숭실대(학생부우수자), 아주대(학생부우수자2), 이화여대(학업능력우수자) 등이 있다.

다만 학생부 100% 전형 대학에는 수능 성적이 잘 안 나온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불안심리로 중복 지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 이렇게 중복 합격한 수험생이 이동하는 탓에 대학의 충원율은 낮아진다. 수시의 경우 미등록 인원을 충원하지 않기 때문에 충원율이 낮아지면 합격선은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지원 시 반드시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합격 예상 점수를 높게 잡고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이들 전형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이 많으므로 자신이 받게 될 영역별 예상 등급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고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글쓰기에 소질이 있거나 논술을 일정 기간 이상 체계적으로 준비해온 수험생이라면 논술 중심 전형에 지원해보자.

논술은 특성상 짧은 기간 안에 충실히 준비하기 힘들기 때문에 우선 지원 대학의 최근 기출 문항과 모의논술 문항을 반드시 풀어볼 필요가 있다.

대학마다 서로 다른 출제 유형을 파악해야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특히 지원 대학이 올해 발표한 2011학년도 대비 모의논술고사는 대학별 채점 기준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해야 한다. 최근 사회 이슈로 떠오른 사건들을 정리해 놓는 것도 논술 준비에 도움이 된다.

통합논술의 경우 교과서 지문과 시사적 이슈를 결합한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평소 사람들 앞에서 조리 있게 발표하는 데 자신이 있다면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다.

면접은 논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준비 시간이 짧은 반면 논술만큼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우선 응시 대학의 기존 면접 기출문제를 확보한 후 예상 질문을 작성해 보는 게 좋다. 보통 공통으로 시사상식 등 기본소양을 질문하고 이후 지원 계열과 연관이 높은 내용을 묻기 때문에 두 영역 다 준비해 놓아야 한다.

수능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는데 평소 학생부 성적에도 자신이 없다면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체로 학생부 3등급 내외의 수험생들이 이런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수능 성적이 좋게 나오면 일단 무게중심을 정시모집에 두고 수시모집 기회는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학생부 등 다른 전형요소가 좋지 않다면 수능 중심 전형을 적극 활용하면 된다.

올해 정시모집에도 수능 중심의 선발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많아 수능의 중요성은 여전히 높다.

연세대와 고려대가 정시모집 정원의 70%를 수능 우선선발로 뽑는다. 한양대는 가군 모집 정원의 70%를, 나군은 100%를 수능 우선전형으로 선발한다.

마지막으로 수능 성적이 평상시와 비슷하게 나왔다면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 수시 2차에서는 정시모집으로 가기 어려운 대학 1~2개를 골라 소신껏 상향 지원하고 정시모집을 동시에 고려해 남은 2학기 기말고사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시모집 학생부 작성 기준일은 12월 3일로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까지 반영되기 때문이다. 3학년 성적은 서울대 33.3%, 연세대ㆍ고려대 40%, 성균관대 50% 등으로 반영비율도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