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8-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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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수능일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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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실패 땐 수시, 성공땐 정시 노려야
수험생 증가로 `하향지원'' 두드러질듯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황철환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8일 끝났지만 수험생들은 이제야 본격적인 대입 관문에 들어서게 됐다.
수험생들은 수능 가채점 결과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자세히 검토해 자신의 강점과 비교우위 등을 냉정히 판단, 남은 수시 2차와 정시 지원을 위한 전략을 짜야 한다.
특히 올해 수험생이 작년보다 증가했고 수능 수리도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나 치열한 눈치작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가채점 결과 정확히 알고 있어야 = 수험생은 수시냐 정시냐를 결정하기에 앞서 가채점 결과를 통해 자신의 수능 성적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정시는 수능 비중이 매우 높아서 성적이 낮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수시에 전념해야 한다.
반면, 수능 성적이 예상보다 잘 나왔다면 논술 등 수시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고 하더라고 정시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올해 정시 경쟁률은 예년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수시선발 규모가 총 입학정원의 62%로 전체 모집에서 비중이 대폭 커졌지만 정시 모집규모는 14만9천여명으로 작년보다 9천900여명 정도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상위권 대학의 정시 모집인원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연세대는 전체 정시모집 비율이 18.6%나 낮아졌다. 특히 작년 정시에서 144명을 모집했던 경영학과는 올해 63명만 뽑기로 해 절반 이하로 확 줄었다.
반면 전체 수험생 규모는 71만2천여명으로 작년보다 5% 늘어난 까닭에 올해 정시 경쟁률은 작년보다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수험생 증가로 중위권을 중심으로 하향 안전지원 추세가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주요대학에서는 중상위·중하위권 모집단위 경쟁률이 최상위·상위권보다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형별 특징 살펴야 = 학생부와 논술, 면접, 서류 등 다양한 요소가 활용되는 수시와 달리 정시에서는 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다.
하지만, 같은 정시라도 대학별, 모집단위별로 수능ㆍ학생부ㆍ면접 등 전형요소 반영 비율이 제각각인 만큼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원하는 대학과 모집계열의 전형 특징을 자세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수능 성적이 좋다면 수능 우선선발 전형을 선택하는 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경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은 모집 인원의 50%를 수능 성적만으로 먼저 선발한다.
특히 서강대, 서울시립대, 연세대는 수능 우선 선발 비율이 70%에 이른다.
학생부 성적이 나쁜 학생은 수능 100% 반영 전형에 눈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
다만, 수능 100% 전형은 재수생이나 특수목적고 학생들의 지원이 많아 경쟁률과 합격 커트라인이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한다.
수시2차의 경우 건국대와 동국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이화여대, 가톨릭대, 단국대, 숙명여대, 아주대 등 상당수 주요 대학이 수능 이후인 이달 22∼25일 모집한다.
이들 전형에는 수능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한 수험생들이 대거 몰리는 경향이 있지만 지나친 하향 지원은 금물이다.
수시 2차에 임할 때 지망 분야를 고려해 2∼3개 대학을 집중적으로 준비하되 정시 지원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과감한 소신 지원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것만은 기억하자! = 정시를 지원하려고 한다고 해도 수시 지원 대학의 합격 여부는 꼭 확인해야 한다.
수시에서 합격하면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중등록하면 수시합격도 취소된다.
적성이나 흥미보다는 대학만을 중시해 지원할 것인가, 아니면 학과의 장래나 적성을 고려해 지원할 것이냐를 정하는 것도 미리미리 해둬야 할 중요한 사항이다.
수시 2차에 지원하는 학생은 모집 단위별 인원 수도 고려해야한다. 수시 2차는 선발 인원이 그리 많지 않아 모집인원이 소수라면 지원 여부를 재고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리를 잘 본 학생은 정시에서 표준점수 반영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좋고 외국어를 잘 본 학생은 백분위 반영 대학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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