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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04 11:09
2011 수능 시험 승부는 지금부터
 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1,175  
2011학년도 수능 시험이 불과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이 시기가 되면 공부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 보이고 부족한 것은 더욱 눈에 띄게 된다. 어느 한 영역도 포기할 수 없고 모든 영역이 부족해 보이기 마련이다. 상위권 학생들은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더욱 막연할 수 밖에 없다. 이럴수록 EBS 교재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만큼 가장 손쉽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 문제를 푼다는 것을 통해 집중력을 높이려는 태도에서 오는 결과이기도 하다. 그러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을수록 기본적인 것에 집중하고 보다 철저한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얼마나 새로운 것을 더 공부하느냐 혹은 많은 문제를 푸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지금 시점에는 아는 것을 잘 정리하고 자신이 실수했던 내용들의 기본개념과 단원들의 통합적인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고 느끼게 되면 학생들은 요약 정리된 책이나 요약집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지금까지 공부한 전반적인 내용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요약·정리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요약집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직접 요약하고 정리해야 공부의 효과가 크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자신이 그 동안 학습했던 내용들을 하나씩 정리해 나가는 공부를 해야 한다.

 남은 시간 동안 그 많은 내용들을 어떻게 다 할 수 있겠냐고 판단하면 안 된다. 아직도 시간은 많다. 그 동안 학생들 스스로 축적한 학습 내용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정리해낼 수 있다. 이런 요약, 정리만이 자신의 취약점을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수리 영역의 경우는 수학공식을 정리한 요약집보다 자기가 직접 학습한 책을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수학공식을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은 기간 동안 보다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 또 집중력도 높여야 한다. 그 출발은 모의고사일 수밖에 없다. 당연히 그 동안 치른 모의 고사 내용을 단원별로 정리하면서 EBS에 출제된 문제 유형들을 살피는 통합적인 학습을 할 필요가 있다. 또 교과서 정독을 통해 해당 단원의 주요 개념과 원리를 파악하고 깊이 있게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즉, 기본을 지키라는 것이다. 지금은 새로운 문제집보다 그 동안에 풀었던 문제들을 중심으로 반복하고 점검해야 할 때다. 그래야만 수능 시험을 바로 앞두고 있을 때, 시험장에서 볼 요점정리 노트를 정리할 수 있다.

 지금은 막연하게 시험을 잘 볼 수 있다는 자기 암시가 필요한 시점이 아니다. 오히려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에서 실수하지 않으면 자신이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확신과 실천이 필요하다. 자그마한 것을 놓치지 않는 것이 큰 흐름을 놓치지 않을 수 있는 지름길 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