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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24 13:04
문과,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할까요?
 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391  
문과,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할까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인문계 면접 대비 방법

인문 면접 준비, 어떻게 해야 하나?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입학결정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경희대 입학전형센터(2017.2)에서 전국의 입학사정관 2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첫 번째가 관련 교과 성적이고, 두 번째가 면접, 세 번째가 교과 관련 활동으로 나왔다.
면접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1. 연습은 실전처럼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서류를 통한 면접이라면, 실제 면접관과 학생이 마주 보며 실시하는 것이 실제 면접이다.
실전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생각, 태도, 학업 역량 등을 평가하는 것, 학생 선발을 위한 시험이 바로 면접이다.
문제는 처음 보는 낯선 이 앞에서, 그와 눈을 마주치며(혹은 인중을 바라보며)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말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래서 실전 면접 연습이 중요하다.

‘연습을 실전처럼’

그렇다면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1단계(서류 평가)를 통과한 학생 중, 몇 퍼센트 정도가 1단계 성적을 뒤집을 수 있을까?
대략 30~40% 정도의 학생들이 뒤바뀐다고 한다.
서류에서의 부족함을 만회하고, 서류를 통해 보여주지 못했던 지원자의 장점, 학업에 대한 의지, 발전가능성, 잠재력과 인성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가 면접이다.

이렇게 중요한 면접을 벼락치기 시험을 준비하듯 면접에 임하면, 할 말은 머릿속에서 맴돌기만 하고 말로 표현되지 않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게다가 낯선 분위기에 처음 만나는 면접관과의 ‘아이-컨텍’은 생각만큼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면접 상황에 자주 노출되는 것이 성공적인 면접으로 이끌어준다.


2. 함께 준비한다!

면접은 혼자보다는 함께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누구랑 면접을 준비할까?
당연히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친구(면접이 필요한 친구)와 부모님, 선생님과 면접 상황을 만들고 연습해야한다.
친구와 부모님, 선생님은 지원자의 대학 합격을 바라는 든든한 지원군이며, 진정성을 가지고 지원자를 도와줄 수 있는 버팀목이다.

면접에 임하기 전, 준비할 것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는 면접에 필요한 서류이며, 이 서류를 바탕으로 무작위 질문(토론활동 병행-반박 대비)을 만들고 대답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2018학년도 고려대 학교장 추천전형1에서는 토론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토론과 병행한 면접 연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특히 친구와 함께 마주보면서 면접 연습을 할 때는, 서로 면접관과 지원자가 되어 함께 서류를 읽어보면서 수시로 묻고 답변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질문을 무작위로 할 수 있고,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의견 그리고 이유 등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머릿속으로 무엇이 부족한지를 체크하면서 ‘수다떨기 면접’ 연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다를 떨 듯 그렇게...’


3. 답변은 간결하면서 분명하게

답변의 구조는,

“저는 OOO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이기 때문입니다.”
“사례로는 △△△ 등이 있습니다.”
“그 활동을 하게 된 동기는 ~~입니다.”
“ ***하는 과정에서 갈등과 오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라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을 배웠고, 조금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처럼 표현은 간결하게, 그리고 전달하는 의미는 분명해야 한다.

4. 꼼꼼한 준비로 기회를 잡자!

1) 시뮬레이션하기

마지막으로 잠자리에 들 때, 머릿속으로 면접 상황을 상상해 보자.
낯선 면접 상황에 맞닥뜨렸을 상대적으로 덜 긴장되고 낯선 면접 상황에 쉽게 적응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2) 전공 관련 질문에 대비하기

그리고 교과서 등을 읽으면서 전공과 관련된 부분을 찾아 면접 질문을 만들고 답변하는 연습도 병행한다.
이것이 전공 관련 소양, 전공과 관련된 시사 문제를 대비하는데 효과적이다.

3) 모니터링 하기

아울러 면접 준비에 필요한 소도구가 있다.
핸드폰이나 동영상 카메라로 면접 상황을 촬영하고 서로 모니터링 하는 방법 역시 효과적이다.
면접 과정에서 지원자는 자신도 모르는 불필요한 제스처와 습관, 당황할 때의 표정, 준비된 질문이 나왔을 때 기뻐하는 표정, 긴장된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높아진 목소리 톤과 속도 등을 확인하고 수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5.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대학 기출을 확인하자!

1) 대학별 면접 동영상 보기

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나 유투브 등에서 ‘대입 면접 동영상’을 검색하면 주요 대학 입학처에서 제작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2)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 보기

대학별 학생부 종합전형 안내 책자, 2017년 3월 31일자로 탑재된 ‘선행학습 영향 평가보고서’를 다운 받아 읽어봐야 한다. 
‘선행학습 영향 평가보고서’에는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 출제된 면접 기출문제와 예시 답안 등을 수록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하는 대학의 보고서를 꼭 읽어 보고 면접을 대비해야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꼭 준비해야 멘트!

면접관 1 : 자신을 소개해 보시오.
면접관 2 :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해보세요.


① 면접관 1의 질문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질문이다.
    지원자는 30초짜리 하나, 1분짜리 하나 정도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면접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자기소개가 인상적일까?
    멋진 멘트로 면접관을 사로잡았던 예를 함께 읽어보자.

“저는 인간 ‘슈크림 붕어빵’입니다.
팥소가 들어간 붕어빵만이 정설이던 시대에 슈크림 붕어빵은 그야말로 혜성처럼 나타났습니다.
슈크림 붕어빵의 외면은 다른 붕어빵과 똑같았지만 달달한 슈크림으로 채워져 있었고,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저 역시 겉으로는 다른 학생들과 별다를 것 없는 평범한 여고생처럼 보이지만 제가 품고 있는 꿈은 결코 시시한 것이 아니며, 이 꿈이 세상에 나올 때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교 @@학과에서 이 꿈을 키운다면 아름다운 꽃으로 개화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어떤가? 위 학생은 자신을 슈크림 붕어빵에 비유하면서, 슈크림 붕어빵이 다른 붕어빵과 유사하면서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꿈을 지원하는 학과에서 꽃피우고 싶다는 소망을 표출했다. 이만하면 인상적인 자기소개가 아닐까?


☞ 인상적인 자기소개는 자신의 장점을 지원하는 학과와 관련시켜 이야기할 때 효과적이다.
    식품영향학과에 지원한 한 학생은, 자신의 장점을 3대 영양소에 비유해 소개하고 합격한 사례도 있다.



② 면접관 2의 질문에 멋지게 답변한 사례도 있다.
    “공자는 [논어]에서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거워하는 자만 못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식품산업에 관해 아는 자에 그치지 않고 즐거워하는 자로서 성장하여 식품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여 
    국가 경제 성장에 힘쓰고 싶습니다.“


    어떤가? 깔끔하고 근사하지 않은가.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꼭 멋진 말을 준비하고 연습하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자신을 펼쳐 보일 때, 대학 합격이라는 문을 반드시 열릴 것이다.


6. 대학의 면접 질문에 따른 대처법

대학은 어떤 면접 질문을 준비하고 만들까? 
정답은 대학마다 학과마다 면접관마다 그때그때 다르다는 점이다.

최근의 면접 경향은 크게 3가지로 분석된다.
첫 번째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면접이다.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그리고 추천서의 내용을 묻고 지원자의 답변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대학별로 단과대별로 공통질문을 묻고 난 뒤, 학과의 특성에 맞춘 질문을 하는 방법이다.
학과의 특성 맞춘 질문은 대부분 학생이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나 자기소개서에서 지원하는 학과와 관련된 교과 혹은 비교과 활동을 중심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 번째는 지원자가 대학에 진학하여 공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소양과 지식을 묻는 면접이다.
지원자가 고교 과정에서 학습한 교과서를 중심으로 지원 전공과 관련한 지적인 부분을 묻는 심층 면접이다. 
학생들이 어려움을 많이 느끼는 유형이다.

면접 질문 유형에 대한 대비 방법은? 

-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 활동)과 관련된 질문과 답변을 준비를 하자. 
- 자기소개서에서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부분에 대한 질문문항을 만들고 답변 연습을 하자. 
-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중, 전공과 관련된 질문을 추출하고 답변 연습을 하자. 
- 제시문 활용 면접의 제시문은 교과서에서 출제하기 때문에, 학교 수업에 충실하자. 
- 질문 유형이 논술과 유사하기 때문에, 대학별 기출 문제를 구술 문제로 가정하고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표현하는 연습을 하자. 
- 제시문과 지원 전공과의 관련성을 묻는 질문의 빈도수가 매우 높다.
  특히 제시문을 활용하는 대학의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은, 지원 전공에 대한 관심과 소양, 지식 등을 갖추고 
  지문과의 상관관계를 고려한 면접 준비가 필요하다. 
- 찬성과 반대로 의견이 나누어지는 질문은 대부분 시사성 있는 사건과 관련된다.
  평소 신문 방송 등을 통해 시사성 있는 사건들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정리한다. 
- 찬성과 반대로 갈리는 주제는 인터넷을 통해 각종 토로 프로그램을 검색해 보면, 토론의 주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방송에서 다루어지는 토론 주제는 대부분 시의 적절한 주제이므로 관심을 두고 살펴보자. 
- 시사성 있는 주제를 찾았으면, 교과서에서 이와 관련 있는 단원을 찾아 서로 연결시키고, 해당 단원의 학습활동 
  문제를 풀어보자. 
  학습활동 문제가 면접 질문 유형과 놀랍도록 유사하다는 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친구들과 토론 주제를 정하고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 서로 토론하는 면접 연습을 하자. 
  (카톡이나 밴드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수시로 나누는 것도 좋은 연습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물론 학생부 교과면접 전형에서 면접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누구나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관문이라는 말이다.
피해 가거나 우회해서 갈 수 있는 길이 아니다.
그렇다면 정면으로 맞닥뜨리고 마주해야 한다.
누구나 면접을 두려워한다.
학생다운 모습, 자신 있는 태도와 말투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후회 없이 말하고 오겠다는 당당함이 지원자를 ‘만점 면접’으로 이끌 것이다.

문정고등학교 이만석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