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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6-28 13:46
수시 적성검사 전형 지원 전략] 지원자 수에 겁먹지 말고 실질 경쟁률 따져라
 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927  
중위권 수험생이 몰리는 적성검사 전형은 해마다 지원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가천대 수시 2차 전형에선 536명 모집에 3만340명이 지원, 56.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실질 경쟁률을 따져보면 적성검사 전형이 그리 부담스러운 것만은 아니다. 다음 몇 가지 사항에 유의해 지원 전략을 세워보자.

◇최저학력 기준 적용할 땐 수능에 집중해야

가톨릭대 2차 '일반학생Ⅱ 전형', 고려대(세종캠퍼스) 2차 '적성검사 전형', 한국외국어대(글로벌캠퍼스) '일반 전형', 한양대(에리카캠퍼스) 2차 일반우수자 전형은 모두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있는 적성검사 전형이다. 이들 전형의 최저 기준은 '수능 1개 영역 2등급' '언어·수리·외국어 중 2개 영역 등급 합 6등급 이내'다. 지원자는 최소 8000명에서 최대 1만6000명 정도. 지원율이 적게는 16대 1, 많게는 27대 1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진학사가 집계한 '2012학년도 수시 모의 지원자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의 만족 여부를 고려했을 때 실제 지원율은 최소 5대 1, 최대 8대 1 정도로 크게 줄었다. 더욱이 수험생 선호도가 낮은 모집단위는 실질 경쟁률이 2대 1까지 감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있는 적성검사 전형에서 수능 성적이 얼마나 중요한 변수인지 짐작하게 한다.

이들 대학의 적성검사 전형 지원율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수능 성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다. 원서 접수가 대개 9월에 시작되는 데다 적성검사 시험일도 수능 이후(9월 모의평가 직후)이기 때문. 하지만 가톨릭대 일반학생Ⅱ 전형은 원서 접수까지 수능 이후에 이뤄진다. '허수 지원자'가 없다는 뜻이다. 이 경우, 외형상 경쟁률과 실질 경쟁률이 동일할 가능성이 크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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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B
◇수시 1차는 '반반(half&half) 전략'으로

2012학년도 수시 모의지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천대·가톨릭대·경기대·세종대·한성대에 지원하는 수험생 대부분이 중복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가천대를 지원하는 수험생은 대부분 한성대에도 지원한다'는 것이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는 적성검사 실시 대학 중 서울·경기 상위권 대학의 인문계열 모집인원은 1000여 명인 반면, 외형 상 지원자는 5만여 명이다. 평균 지원율은 50대 1에 이른다. 하지만 중복 지원 수험생 수를 감안하면 실제 지원자는 1만 명 내외(실질 경쟁률 10대 1)로 추산된다. 자연계열 지원자 수(4만5000여 명) 역시 모집인원(1500여 명)의 30배에 이르지만 실질 경쟁률은 7대 1 정도다. 따라서 기왕 지원하려면 '소신 지원'하는 게 현명한 선택이다. 다만 '수시 응시 횟수 6회 제한' 조치를 감안해 3개 대학은 자신이 원하는 곳에, 3개 대학은 자신의 학생부 성적대에 맞는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

수시 2차 적성검사 전형 모집인원은 인문계열 700여 명, 자연계열 800여 명 정도로 수시 1차 전형보다 적다. 실제 지원자 수도 1만 명 정도로 예상돼 실질 경쟁률은 14대 1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시 1·2차를 분산 지원할 경우, 비율은 4대 2 정도가 적절하다. 수시 2차는 다수 수험생이 하향지원할 가능성이 크므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에 맞춰 지원하는 게 올바른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