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자기소개서 Q&A
Q. 쓸 말은 많고 써야 할 분량이 적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가장 이상적인 학생이며, 행복한 고민이다.
제3자가 봤을 때 학생부에서 지원자의 관심 분야의 우수성이 입증되었다고 판단되면 해당 활동은 자소서에서 제외한다.
학생부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학생부에서 전공적합성에 합당한 사례, 자소서 질문 항목에 맞는 활동을 중심으로 자소서에 작성한다.
자소서에 여러 활동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활동 동기, 내용과 과정, 배우고 느낀 점, 그리고 지원 전공과의 관련성을 언급하는 것을 잊지 말자!
Q. 나만의 스토리는 어떻게 만드나요?
☞ 나의 이야기를 쓰자.
나만의 스토리라고 말하면 어딘가 거창하게 들린다.
하지만 나만의 스토리를 나의 이야기로 바꾸면 어떤가?
‘아하! 나의 경험, 느낌, 생각을 쓰라는 거구나!’를 알게 된다.
중요한 키워드는 친구와 함께 한 경험(학교 축제, 동아리, 봉사, 진로 활동 등)일지라도, 다르게 생각한 의견을 써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일명 ‘같은 경험 다른 표현’
① 자소서 질문의 핵심 요지, 대학 및 학과의 인재상, 학생부 종합전형 평가 요소를 순서대로 클릭해보자.
② 대학교 입학처 > 학생부 종합 전형 > 학생부 종합 평가요소와 예시 사항을 정보로 수집 하고,
몇 가지 핵심 키워드를 선택한다.
③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마인드맵이나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연상되는 단어를 적는다.
④ 자소서 질문 항목과 가장 연관성이 있는 3-5개 단어를 적절하게 배치하고, 일화 중심 으로 자소서를 작성한다.
▶ 예시로 보는 ‘나의 이야기’ 쓰기.
(1) 아이디어 수첩을 통해 나의 꿈나무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경영학’이고 꿈이 ‘CEO’라면, 경영학도로서 경영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과 소양을 먼저 키워드로 제시한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활동을 학생부에서 선택해 자소서를 작성하는 방법이다.
경영학도, 경영인이 갖추어야 할 자질이 ‘리더십’, ‘봉사와 희생’ ‘소통 능력’이라면 지원자는 이 핵심 키워드와 관련된 활동을 학생부에서 찾아 메모한다.
① 리더십 활동 : 학생회, 동아리 활동
② 봉사와 희생정신 : 영어교육 봉사활동
③ 소통 능력 : 청소년 기자, 번역, 말하기 및 쓰기 관련 교내 수상
그리고 자질과 관련된 활동을 자소서의 질문 항목에 적절히 배치하고 자소서를 작성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자소서를 읽는 입학사정관의 얼굴에 미소가 지어질 것이다.
(2) 자신의 꿈을 여러 활동으로 구체화 시켜보자.
지원자의 꿈이 ‘윤리의식’에 바탕한 ‘공정 무역’ 활동을 통해 ‘화장품 기업의 마케터’라면 이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까?
먼저 독서활동에서 관심 분야(마케팅)와 관련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한 마케팅(광고, 홍보)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내용의 도서를 선택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마케터가 갖추어야 할 자질 중 하나이다.
지원자는 이것을 자신의 적성과 연결시켰다.
평소 아이디어 궁리하기를 좋아하고, 나만의 아이디어 노트를 가지고 있던 지원자는 경영동아리 MORE(Management+Economy)를 신설하였고, 동아리를 전공 관련 활동으로 활용했다.
그리고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 가게’에서의 봉사활동으로 마무리했다.
지원자는 이론만이 아닌 ‘공정 무역에 바탕한 윤리 의식’을 갖추었다는 것을 자소서에 작성하여 합격하였다.
자기소개서 질문 공략하기!
자질문에 충실한 자소서 쓰기
1.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을 자유롭게 기술하시오. (1,000자)
‘학업’의 의미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업’이라 하면 학생들은 대부분 학교 성적을 떠올리고, 어떻게 내신 성적을 향상시켰는지 기재한다.
하지만 학업의 의미는 내신 성적이 아니라, 학문하는 능력, 학습 능력, 지식 습득 능력 등을 의미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지적호기심’이라는 조미료를 추가해, 대학은 공부하는 곳이라는 점을 부각시켜야 한다.
학문하는 능력/지식습득 능력 + 지적 호기심
▶ 합격 사례
이에 대해 <근사록>(주희, 여조겸)에서는 아래와 같이 말했다.
‘배운다는 것은 의문을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자신이 가진 의문을 해소하고,
그 다음 의문이 없는 곳에서 의문을 갖게 되는 것이 배움의 진전이다.’최상위 대학에서 지적 호기심을 중요시 하는 것과 일치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공부의 진정한 가치는 의문(지적 호기심)을 갖고 그 의문을 풀어가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강조한 글로, 이와 같은 내용을 자소서에 작성하고 합격한 사례가 있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에 합격한 학생은,
전공과 관련한 물리 교과 ‘전기와 자기장’ 단원에서 ‘바로 이거다!’는 느낌과 함께 충전기의 원리, 충전된 전기는 어디서 오나? 무전기와 휴대폰의 통화 원리 등 다양한 지적 호기심을 자소서에 제시하면서, 이를 수업시간과 관련 독서([전자석과 전동기 이야기][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상대성 이론 이야기] 등)를 통해 해결하면서 과학기술을 배우는 즐거움을 느꼈다고 기재했다.
그리고 공식에 대입하는 물리가 아닌 자연의 원리를 함께 생각하는 공부를 해왔다고 추가하였다.
그 밖에 자기주도적인 학습 경험으로, 머리로만 이해했던 것을 화학 선생님께 부탁드려 직접 실험을 설계하고 실험하고 보고서를 썼던 경험, 자기 주도적으로 지식을 습득한 경험으로서의 나만의 경제(전공 관련)노트 작성, 네이버 캐스트의 전문가 글을 읽으면서 지적 호기심을 충족했던 지적 희열 등을 자소서에 작성하고 합격한 사례가 있다.
2.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 (교과 및 비교과 포함)을 3개 이내로 기술하시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한다. (1,5800자)
질문의 핵심은 지원자가 의미 있게 생각하는 교내 활동(교과 및 비교과)을 중심으로 자소서를 작성하라는 것이다.
의미 있는 활동은 자ㆍ동ㆍ봉ㆍ진(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 등)에서 질문과 관련된 것을 추출하는 데서 자소서 작성이 시작된다.
특히 이 항목은 지원자의 공동체성, 리더십, 책임감, 인성 등을 평가하는 데 아주 유용한 질문항목이기 때문에 자소서를 작성할 때, 평가 항목과 연관하여 자소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지원 전공과의 관련성 즉 전공적합성을 평가하는 데도 활용된다.
▶ 합격 사례
건국대 지리학과에 합격한 학생은 학교에서 지리 명예교사 활동을 통해 지리학과에서 요구하는 소양과 자질을 갖추었다는 점을 부각시켰고,
서울대 심리학과에 합격한 학생은 비교과 활동으로 심리 관련 소논문 작성 과정을 섬세하게 기재하였다.
유의할 점은 지원자가 주제별 보고서(소논문)를 작성하였을 경우, 면접 과정에서 보고서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그 밖에 신문편집반에서 칼럼리스트로 활동하면서 분기별 사회적 이슈에 대한 논점, 비판 등의 글을 쓰면서 철학이라는 학문을 하는데 필요한 자질을 향상시켜왔다고 자소서에 작성하고 합격한 사례도 있다.
교내활동을 지원 전공과 연결시킨 점이 돋보인다.
3.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 그 과정을 통해배우고 느낀 점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한다. (1,000자)
학교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일들을 일화 중심으로 기재해 달라는 것이다.
일화는 당연히 동기, 과정, 내용, 문제 해결, 배우고 느낀 점을 뼈대로 해서 작성해야 한다.
문제는 일화 즉 지원자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 질문에 학생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사례가 봉사활동 경험이다.
▶ 합격 사례
교육공학과에 합격한 학생은,
교내 멘토스 동아리를 신설해 지역아동센터에서 동화 구연을 활용한 학습 멘토 봉사활동을 하였고, 교내 사랑의 집짓기 ‘해비타트’ 동아리에 참여하면서 동아리 홍보 동영상 및 학교 행사를 촬영하는 활동을 하였다.
지원자의 꿈은 교육공학에 영상을 접목한 교육 매체 개발이다.
봉사활동, 지원 학과(교육공학과), 꿈을 ‘삼위일체’로 연결하여 자소서를 작성하고 합격하였다.
자기소개서는 수정과 탈고를 통해 보석으로 거듭난다!
학생부에서 참고해야 할 내용과 보완해야 할 내용들을 바탕으로 자소서 초고가 완성되면 주변 지인들에게 요청해 글을 첨삭 받도록 한다.
글의 퇴고는 많으면 많을수록 원석에서 보석으로 거듭난다.
학생부 종합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의 공통된 의견은, 선생님께 첨삭을 받은 후, 최종 제출 전까지 입학사정관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내용을 계속 수정했다는 점이다.
수정과 퇴고는 대신 써 달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고치면 좋을지 의견을 구하는 방법이다.
대신 써 줄 경우 진정성이 훼손되거나 문체가 달라져 고등학생의 수준을 넘는 자소서가 작성될 위험이 있다. 그리고 글을 쓰는 입장보다는 읽는 입장(입학사정관의 입장)에서 질문을 던지면서 탈고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더 좋은 자소서로 거듭난다.
아울러 자소서를 재검토하면서 함께 점검해야 하는 부분은 학생부, 추천서와의의 일관성이다.
제출한 서류의 일관성이 없으면 ‘믿을 수 없는 자소서’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