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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07 13:40
슬럼프 시초가 되는 5월!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보자.
 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472  
5월은 학생들에게도 1년 중 가장 편한 달이다. 지루했던 중간고사는 끝났고, 전국연합학력평가도 없는 달이다. 소풍, 수학여행, 어린이 날, 스승의 날, 석가 탄신일 등이 몰려 있어 수업일 수는 채 보름도 되지 않는다. 휴일도 많은 달에 학생들은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기 위해 많은 계획을 세우지만, 계획표대로 진행한 학생들은 소수이다. 실내에서 공부만 하기에는 화려한 5월의 유혹이 너무 강하고, 휴일도 많아 공부를 자꾸 미루기 때문이다.

그러다 어느새 6월5일 모의평가는 다가온다. 6월 모의평가는 졸업생도 함께 보기 때문에 생각만큼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 제대로 공부한 것도 없는데 수능시험은 5개월 앞으로 다가오고, 날씨는 더워지면서 공부할 의욕도 상실된다. 이른바 슬럼프에 빠진 것이다. 그러나 휴일 많은 5월에 부족한 공부를 보충한 학생은 더운 여름에도 슬럼프에 빠지지 않는다. 5월의 공부 여세를 몰아 쉼 없이 정진할 에너지가 충만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그 어느 달보다 5월을 경계하며 잘 활용해야 한다.
 
책상을 정리하고, 대입 일정을 확인하며 심기일전하자.

공부의 슬럼프 시초가 되는 5월! 어떻게 보낼까? 중간고사 끝난 직후 하루 쯤 푹 쉬고, 다시 한 번 심기일전의 각오를 다지자. 자신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먼저 자신의 책상부터 말끔히 정리해보자. 책상 정리를 하면서 앞으로 공부해야할 책도 간추리면 자신의 마음가짐도 정리가 될 것이다. 그 다음에는 수시모집 전까지 대입 일정을 확인하면서 학습 계획표를 점검하자.
 

위 일정에서 특히 유념해야할 것은 9월 초이다. 9월 초에는 수능 원서접수, 9월3일 모의평가가 겹쳐있다. 어떤 학교에서는 이 기간에 3학년 중간고사를 보는 학교도 있을 것이다. 더구나 9월4일 부터는 1회 차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어 상담도 받아야하기 때문에 바쁘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이 시기가 무척 분주하다는 것을 고려하고 계획표 일정을 짜야할 것이다.
 
5월의 공부가 6월 모의평가 성적을 좌우하고, 수시모집 지원 대학 수준을 결정한다.

계획표에는 수준별 수능시험의 A/B 유형 선택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포함되어야 한다. 흔히 수준별 수능 A/B 유형의 최종 선택은 9월 모의평가 성적에 토대를 두고 결정하라고 한다. 그러나 9월 모의평가 성적표는 9월 말일 경에나 나온다. 수시모집 지원 시 중요한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늦은 것이다. 따라서 본 수능 성적에 대한 예측은 6월 모의평가 성적에 근거를 두어야 한다. 졸업생과 함께 치르는 6월 성적을 보고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 때는 수준별 수능시험의 A/B 유형 선택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 수능 A와 B유형의 출제 경향은 다르므로, 최소한 7월 전국연합학력 평가 때부터는 수준별 수능시험 선택 유형을 확실히 정하고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7월 성적표를 보고 여름방학 때는 이에 대한 보충 공부를 하겠다는 계획을 세워야할 것이다. 금년에는 계열별로 수능 A/B유형을 지정한 대학이 전국적으로 약 70여개 대학이나 된다. 어떤 대학 자연계열에서 국어A, 수학B, 영어B형을 지정하였다면 이를 선택하고 공부해야만 지원 자격이 된다. 수학 또는 영어 A유형으로 만점을 받아도 지원해볼 수 없다는 의미이다. 결국 5월의 공부 여부에 따라 6월의 성적이 좌우되고, 이에 따라 지원 대학의 수준이 달라지므로 수험생들은 5월의 유혹을 잘 이겨내고 공부에 박차를 가해야할 것이다.
 
중간고사가 끝나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자신을 성찰하고 부족한 점을 깨달아 보자.

중간고사가 끝난 5월에 또 해야 할 일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기에는 여러 일정이 겹쳐 있으므로 이때 자기소개서까지 작성하려면 너무 힘들다. 자기소개서는 짧은 기간에 작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대학마다 형식이 다른 자기소개서를 미처 작성하지 못해 입학사정관 전형에 지원하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는 경우도 있다. 또 자기소개서 작성하는데 시간을 빼앗겨 수능 공부를 중단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공부도 리듬을 타야한다. 자기소개서 작성하느라 수능 시험 2개월여를 앞두고 공부의 리듬을 놓치면, 수시모집의 수능최저학력 충족, 수능성적이 중요한 정시모집에서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가장 큰 오류는 멋있게 쓰려하고, 자신의 실적을 낱낱이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이다. 멋있게 쓰려고 인터넷에 등장하는 화려한 문장, 학교 홍보 자료에 나오는 내용, 합격한 선배들의 자기소개서 문구를 인용해서는 안 된다. 자칫 대학에서 시행하는 ‘유사도검색시스템’ ‘서류표절종합검색시스템’에서 걸러지기 때문이다. 겉만 화려하고 두루뭉술한 자기소개서는 ‘우리들의 이야기’, ‘제3자의 이야기’가 되고 만다. 수험생의 수준을 넘어서는 과장된 자기소개서는 면접에서 확인을 거쳐 탈락의 지름길이 된다. 투박하더라도 나만이 경험한 구체적인 사례 중심의 진실성 있는 글이 입학사정관을 감동시킨다.

실적 나열 위주의 자기소개서는 다른 서류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요약에 불과하여 입학사정관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가 대학에 입학하면 어떤 내부 동력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하는 잠재 능력에 관심을 갖는다. 그래서 지원자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관심 있는 분야는 무엇이며 호기심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지원자가 열심히 했던 활동에서 얻은 것은 무엇이고 지금은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알고 싶어 한다.
 

5월은 그동안 못한 것들을 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봉사활동, 체험활동 보고서 작성, 밀린 공부 해내기, 각종 스펙 쌓기 등. 입시의 경쟁 대열에서 추월할 수 있는 반환점이 바로 5월이다. 쉬고 싶은 유혹이 들면 책상을 말끔히 정리해보자. 학습 계획표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심기일전해보자.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자신을 성찰하고 부족한 점을 깨달아 보자. 그래서 물오른 수목처럼 싱싱하게 공부를 하자. 내년 오월의 축제를 위하여!
 
다음은 자기소개서 평가 시 나타난 주요 사례입니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참조하기 바랍니다.
 

- EBS 안연근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