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6-2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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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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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영역 분석
I. 출제 경향
- ①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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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과정을 시험 출제의 중심으로 옮겨 놓은 것이다. A형은 화법과 작문Ⅰ, 독서와 문법Ⅰ, 문학Ⅰ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출제되었고, B형은 화법과 작문Ⅱ, 독서와 문법Ⅱ, 문학Ⅱ 교육과정 중심으로 출제되었다. 국어 교과를 구성하고 있는 Ⅰ, Ⅱ과목들은 교육과정상의 위계 및 내용상 수준차가 있으므로, A형과 B형은 그 자체로 평가 내용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험의 두 번째 특징은 A형과 B형의 평가 내용 및 난이도 차이이다. 이미 전절에서 언급한 것처럼 두 유형은 각각 Ⅰ, Ⅱ과목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출제되었으므로, 평가 항목도 다르고 평가 내용의 수준에서도 차이가 난다. B형은 기존 수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되었고, 교육 과정상 Ⅱ과목의 특성을 반영하여 지식의 적용 능력을 요구하는 형태의 문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비해 A형은 기존 수능에 비해 좀 더 쉽게 출제되었고, 해당 교과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수준의 지식을 이해하고 있는지 묻는 유형 위주로 출제되었으므로 학생들에게는기존 수능 보다 더 쉽다는 느낌을 줄 것이다. 이번 시험의 세 번째 특징은 듣기가 없어지는 등 문제 제시 형태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듣기 문항이 없어진 대신 화법 문항에 말하기 대본이 들어가 있고, 문학지문의 경우에 복합지문이 없어져서 해당 장르마다 지문을 달리하여 출제되었다. * 출제경향 특징 3가지
- 하나. 교육과정의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되었다.
- 둘. A형과 B형은 평가 내용 및 난이도에서 차이가 난다.
- 셋. 두 유형 모두 화법 문항이 듣기를 대체했고, 문학은 장르별로 지문을 달리했다.
- ② A형
- A형의 경우, 문항은 화법과 작문Ⅰ, 독서와 문법Ⅰ, 문학Ⅰ 교육과정의 각 내용 요소들이 골고루 출제되어졌다. 특히 화법 영역에서는 ‘발표하기 및 상호 평가(1∼2)’, 작문영역에서는 ‘상황 바꾸어서 글쓰기(6)’, ‘글쓰기 계획(’(7∼8) 등이 문법영역에서는 ‘음소의 기능(11)’, ‘목적어의 기능(12)’, ‘파생접사(15)’ 등이 출제되었는데, 모두 교육과정의 내용 요소를 바탕으로 출제된 것이다. 독서와, 독서와 문학의 경우는 기존 수능의 비문학, 문학 영역의 지문 선정과는 별다른 차이점을 발견하기 어렵다. 다만 지문의 길이가 다소 짧아진 느낌이다.
1번, 2번, 3번 문항은 듣기를 대체한 문항이므로 신유형으로 볼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기존 수능 문제 유형을 다소 변형하여 출제되었다고 볼 수 있다.
- ③ B형
- B형은 화법과 작문Ⅱ, 독서와 문법Ⅱ, 문학Ⅱ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평가 문항들에 해당 교과에서 쓰이는 술어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반대 신문식 토론(1∼3), 연음(11), 중세국어와 현대국어의 의미변화(16), 독서태도(29), 독서전략(30), 서사적 기능(38) 등의 용어는 해당 교과를 충실히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익숙한 술어들이기 때문에 해당 교과를 이수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생소한 느낌을 줄 뿐 아니라, 문제의 난도를 높이는 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전 시가의 경우에는 고어를 일부 노출시켜 학생들의 고어 해득력을 평가 요소에 포함하고 있다. 이 역시 난도를 높이는 기능을 할 것이다.
B형의 문제들은 해당 교과에서 쓰이는 술어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는 점을 제외하고는 기존 수능 문항과 유사하지만, 29, 30 문항은 독서 관련 지문을 활용하여 독서 전략 및 독서 태도를 묻고 있다. 이 유형은 ‘독서’ 과목의 내용 요소를 ‘독서’ 지문에서 묻고 있으므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유형이라 할 수 있다.
- ④ 공통문항
- 공통문항을 구성하고 있는 교과 지식은 1학년 ‘국어’과목을 이수한 학생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것들이다. 공통 문항은 축소된 하나의 검사로 볼 수 있는데, 화법과 작문, 독서, 문법, 문학 영역에서 모두 출제된 까닭도 이 때문이다. 공통 문항들의 난도는 기본적으로 B형 문항의 중하 수준, A형의 중상 수준으로 볼 수 있다. 공통 문항 중 작문(9∼10), 과학지문(25∼28)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문항에 해당하고 화법 문항(4∼5)은 상당히 쉬운 편이다. 그러나 특정 영역이 지속적으로 쉽거나 지속적으로 어렵지는 않을 듯하다.
9, 10번 문항은 ‘과제 수행 기록’ 포함하고 있는 점에서 과거의 쓰기 문항과 다른 느낌이다. ‘파생접사’라는 용어를 노출시킨 15번 문항은 수능형 문항보다는 교과 지식에 기대는 느낌이 든다. 고전 시가(34∼35)의 경우 A형과 B형의 표기를 달리하여 체감 난이도가 달리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II. A형과 B형의 비교 분석
2012학년도 수능과 비교
| 영역 |
2012학년도 수능과 비교 (2011년 11월 시행) |
| 국어 A형 |
더 쉽다. |
| 국어 B형 |
유사하다. |
A형은 기본적인 지식의 이해를 묻고 있으며, 지문이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체감 난도가 기존 수능보다 쉬운 편이다. 기존 수능에 비해 낯선 유형이 있어서 처음에는 어려운 듯 보이나, 익숙해질 경우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다. B형은 해당 교과와 관련된 주요 개념을 활용하는 능력, 수업 상황을 연상시키는 문제 구성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에, 일부 용어(반대 신문식 토론, 연음, 의미변화, 독서태도, 독서전략, 서사적 기능)가 노출되어 있지만, 기존 수능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인다.
A형과 B형의 비교 분석1
| A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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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작문 상황을 바꾸어 글을 쓰는 과제를 수행하고자 한다. 신문기사를 읽고, 작성할 글의 내용을 <조건>에 따라 구상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 <조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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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어 새로운 주제를 설정할 것.
- • 예상 독자를 명시적으로 밝히고, 글의 목적을 바꿀 것.
- • 신문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활용할 것.
- ①담쟁이는 문화재를 훼손하는 유해 식물이라는 점을 활용하면, 문화재를 원형대로 보전해야 함을 시민들에게 호소하는 글을 쓸 수 있겠어.
- ②미관만 고려하여 심은 담쟁이가 건축물의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하면, 성과만 중시하는 사회 현실의 부정적인 면을 비판하는 글을 쓸 수 있겠어.
- ③담쟁이와 한국 전통 건축이 조화를 이룬다는 점을 활용하면, 새로 전학 온 친구에게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글을 쓸 수 있겠어.
- ④담쟁이가 질긴 생명력으로 돌 틈에도 뿌리를 내린다는 점을 활용하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친구에게 끊임없이 노력하면 역경을 극복할 수 있다고 설득하는 글을 쓸 수 있겠어.
- ⑤건물에 유해한 담쟁이가 도시 공해를 완화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하면, 공부에 방해되는 텔레비전 시청도 적절히 하면 교양 함양에 도움이 된다고 설득하는 글을 쓸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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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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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다음 ‘원문’을 ‘은영’과 ‘서연’이 각각 요약하였다. 상호 평가 과정에서 ‘서연’이 ‘은영’에게 조언할 전략으로 적절하지 않은것은? [3점]
- ①원문의 중심 문장을 잘 찾아서 선택해야 해.
- ②원문의 문장을 그대로 가져오지 말고 자기 말로 바꿔 써야 해.
- ③같은 단어를 반복하지 말고 반복적인 내용을 압축하는 것이 좋겠어.
- ④여러 내용을 나열하지 말고 내용 간의 관계가 분명하도록 긴밀하게 연결해야 해.
- ⑤중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가려서 중요하지 않은 것은 삭제하는 것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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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과 B형의 문항을 비교해 보면 같은 작문 과목에서 출제되었으나, A형의 경우 읽은 내용을 조건에 따라 바꾸어 쓰기 형태이므로 기존의 수능과 유사하다. 이에 비해, 두 사람이 요약한 문장을 평가하는 B형 문항은 기존의 수능에서 보는 문제와 달리 ‘상호 평가’ 활동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예비 시행이 교육과정 나아가 학교 교육을 토대로 출제되었다는 것을 확인하게 해 준다.
A형과 B형의 비교 분석2
| A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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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다음은 ‘음운’에 대한 학습 활동지 중 일부이다. ⓐ에 들어갈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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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발’의 초성, 중성, 종성을 다른 음운으로 바꾸어 여러 단어를 만들어 보자.
- • 초성을 바꾼 경우(달,살)
- • 중성을 바꾼 경우(볼,불)
- • 종성을 바꾼 경우(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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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다음 단어를 길게 발음할 때와 짧게 발음할 때의 차이를 이용해 문장을 만들어 보자.
| 눈 |
| 길게 발음할 때 |
짧게 발음할 때 |
| 눈이 펑펑 내린다. |
아이 눈이 초롱초롱하다. | |
(ㄱ)과 (ㄴ)을 함께 고려할 때 ⓐ 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① 음운은 문자로 표기할 수 있다
- ② 음운은 단어의 뜻을 구별해 준다
- ③ 음운은 일정한 조건에서 변화한다
- ④ 음운은 어떤 위치든 나타날 수 있다
- ⑤ 음운은 감정의 차이를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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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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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가)는 수업 게시판에 올라온 발음 관련 질문들이다. 답변할 때 (나)를 활용할 필요가 없는것은?
① ㄱ ② ㄴ ③ ㄷ ④ ㄹ ⑤ ㅁ |
A형과 B형의 문항을 비교해 보면 같은 문법 과목의 음운론에서 출제되었으나, A형의 경우 ‘음운의 기능’이라는 기본 개념을 예문을 통해서 확인하는 문제이다. 이 문항은 문법 지식을 굳이 외우지 않더라도 탐구 과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형태이다. 이에 반해, B형의 경우는 ‘연음’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않으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더군다나, 이 문항에서 연음이 아닌 용례는 축약 현상이라는 다른 음운현상이다. 이 문항은 ‘문법’ 교과서를 배우지 않은 학생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A형과 B형의 비교 분석3
| A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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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 다음은 읽기 과제를 수행하는 두 학생의 사고 과정을 보여 주는 자료이다. 물음에 답하시오.
- 예지 :
- 예지:신비한 뇌, 화학의 힘, 떠나자, 여행. 이 중 한 권을 후배들에게 소개하는 과제인데, 어떻게 할까? 처음 접하는 책들이니까 일단 훑어보자. (세 권의 목차와 내용을 살펴본 후) 뇌나 화학에 대한 책은 후배들이 읽기 힘든 수준이니, 여행에 대한 책으로 해야겠다. 그럼 어떻게 읽을까? 책을 소개해야 하니까 다루고 있는 여행지와 제공하는 정보에 주목해야겠고, 책을 소개하는 이유도 메모하면서 읽어야겠다. (잠시 책을 읽은 후) 모든 여행지가 같은 양식으로 소개되고 있네. 여행지가 100곳인데 정보량도 많아. 시간 문제나 과제의 성격을 생각해도 이 책을 다 읽을 필요는 없겠다. 지금부터는 후배들이 관심을 가질 여행지를 선별해서 읽어야겠다. (한동안 책을 읽은 후) 이제 잘 진행되니, 책 소개 방법을 고민해 봐야겠다.
- 승수 :
-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세 권 중 하나를 읽고 독후감을 쓰는 과제였지. 보자. 첫 번째 책 제목이 위험한 사회. 재밌어 보이네. 이 책으로 결정. (첫 장을 읽으며) ‘전자 판옵티콘’이 여러 번 나오네. 무슨 말이지? 이외에도 모르는 단어가 많군. 선생님께서 모르는 단어는 글에서 그 의미를 생각해 보라고 하셨으니까, 더 읽어 보자. (잠시 책을 읽은 후) “판옵티콘의 통제는 ‘비대칭적인 시선’을 가능케 한 건축 구조에 체화되었던 것이다.” ‘판옵티콘’이 또 나왔네. 뜻은 아직 모르겠고. ‘비대칭적 시선’은 뭘까? ‘체화’도 모르겠고, 갑자기 건축 이야기네. 이 부분도 이해가 안 되니 문제네. 왜 이렇게 안 읽히지? 이대로는 안 되겠다. ㉠어떻게 해야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까? 내 문제에 맞는 해결 방법을 찾아야겠다.
29. ‘예지’와 ‘승수’의 독서 방법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것은?
- ①‘예지’는 후배들의 읽기 수준과 책의 난이도를 고려하여 읽을 책을 선택하였다.
- ②‘승수’는 책을 읽어 나가면서 자신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지 점검하였다.
- ③‘예지’와 ‘승수’는 모두 책을 읽어 나가면서 읽은 내용을 재구성하였다.
- ④‘예지’는 ‘승수’와 달리 책을 읽어 나가면서 자신의 읽기 방법을 조정하였다.
- ⑤‘예지’는 ‘승수’와 달리 책을 읽기 전에 과제를 분석하고 읽기 계획을 세웠다.
30. ㉠에 대한 조언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①추론으로 글의 의미를 구성하는 데 한계가 있으면 어휘나 배경 지식을 보완할 필요가 있어.
- ②읽기는 저자와 독자의 의사소통 활동이니까 저자의 의도를 파악해서 비판해 볼 필요가 있어.
- ③책에 제시된 세부 정보들 간의 관계를 파악해 보면 글의 주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야.
- ④책의 뒷부분에 어떤 내용이 있을지 예측해 보면 지금까지 읽은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야.
- ⑤읽은 내용을 내면화하면 의미를 정교화하는 데 도움이 되니까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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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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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독서를 할 때에는 결코 의문만 일으키려고 해서는 안 된다. 다만 마음을 평온하게 갖고 뜻을 오롯이 하여 글을 읽어 가도록 한다. 그리하여 의문이 생기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의문이 생기거든 되풀이하여 궁구하도록 한다. 이 경우 글에만 의거하지 말고 혹 일을 했던 경험으로 깨닫기도 하고 혹 노니는 중에 구하기도 하는 등, 무릇 다닐 때나 걸을 때나 앉을 때나 누울 때나 수시로 궁구할 일이다. 이렇게 하기를 그치지 않으면 통하지 못할 것이 별로 없다. 또 설사 통하지 못한 것이 있다 할지라도 이처럼 스스로 먼저 궁구한 후에 남에게 묻는다면 말을 듣자마자 깨달을 수 있다. 독서를 할 때 목소리만 높여 허세를 부리거나, 어지럽게 글을 읽고, 억지로 자구를 뽑아내어, 입에서 나오는 대로 의문을 내뱉어서는 안 된다. 대답하는 말이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지나치고 돌아보지 않으며, 한 번 묻고 한 번 대답하는 것으로 다시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이는 이익을 구하는 데에 뜻이 없는 자이니 더불어 학문을 할 수 없다. (중략) 나는 일찍이 “내 생각으로 남의 뜻을 헤아려 본다.[以意逆志]”라고 한 맹자의 말을 글 읽는 비결로 삼았다. 옛사람의 글에는 올바른 도리나 일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시에서 편을 짓는 방법이나 기승전결과 같이 글을 구성하는 방법 등 사소한 것들까지도 말해 두었다. 이제 내 생각으로 옛사람의 뜻을 헤아려, 서로 하나로 합해져 간격이 없고 주객이 합치되면 이는 옛사람의 정신과 식견이 내 마음에 사무쳐 이어지는 것이다. 이는 비유컨대 굿을 할 때 신이 내리면 무당은 자기가 모르던 것을 환하게 알게 되지만 그것이 어디서 유래하는지 모르는 것과 같다. 이처럼 옛사람의 문장에 기대거나 옛사람의 묵은 자취를 조지 않고 변화시켜 근본을 캔다면, 나 역시 옛사람처럼 되는 것이다. 이렇게 글을 읽은 뒤에라야 비로소 오묘한 이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홍대용, 「매헌(梅軒)」에게 씀-
29. 위 글의 필자인 ‘A’와 <보기>의 필자인 ‘B’의 독서 태도를 비교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보 기>
-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서를 한다. 취업이나 시험, 면접 등을 준비할 때에 그와 관련된 책을 선택하여 읽는다. 또 새로 구입한 전자 제품을 처음 사용할 때 사용 설명서를 보면서 제품을 작동하기도 한다. 이로 보아 독서는 우리 삶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 ①A는 B에 비해 목적에 따른 선택적 독서에 초점을 맞추고 있군.
- ②A는 B에 비해 세부 정보 파악에 치중하는 독서를 역설하고 있군.
- ③B는 A에 비해 지적 호기심을 채우기 위한 독서를 선호하고 있군.
- ④B는 A에 비해 사물의 원리를 깨우치기 위한 독서를 중시하고 있군.
- ⑤ B는 A에 비해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한 독서를 강조하고 있군.
30. 위 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독서 전략으로 볼 수 없는것은?
- ①글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의문이 생기면 끊임없이 생각하여 답을 얻도록 해야 한다.
- ②개괄적인 내용 파악을 통한 예측하기나 질문 만들기를 하면서 읽어야 한다.
- ③정신을 가다듬고 정밀하게 볼 수 있도록 집중하여야 한다.
- ④글의 내용이나 글쓴이의 주장을 헤아리면서 읽어야 한다.
- ⑤글의 형식적 측면까지 고려하며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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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과 B형의 문항을 비교해 보면 독서 과목의 독서 이론을 바탕으로 출제되었으나, A형의 경우는 읽기를 수행하는 사고 과정이 제시한 지문을 통해 추론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수능에서 자주 접하던 유형과 유사하므로 학생들에게는 쉽게 느껴질 것이다. 이에 반해, 29, 30 문항은 고전 자료에서 독서 관련 지문을 선정하였다는 점, 독서 전략 및 독서 태도를 묻고 있다는 점에서 A형과 차이가 있으나 난도는 기존 수능 수준으로 보인다.
- ① A형 난이도
- A형은 전반적으로 익숙하다는 느낌을 준다. 고1 국어 시간에 배운 술어들로 문항이 구성되어 있고 유형 역시 수능과 유사하므로 쉽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고전 문학 작품에 학생들이 두루 알고 있는 작품을 출제한데다가 고전 시가의 경우 현대어로 번역해 놓았으므로 체감 난도는 기존 수능 수준으로 느낄 것이다.
- ② B형 난이도
- B형을 접한 학생들은 낯설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수능에서는 교과 지식을 묻지 않았기 때문에 교과에서 사용하는 술어들이 문제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 이러한 술어들의 개념이 문제를 푸는 핵심 요소라는 점 모두가 기존의 유형과는 다르다. 낯설다는 느낌은 곧바로 문제의 난도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전 시가의 경우 고어를 노출하고, 아래에 다소 많은 어휘 풀이를 첨부하여 놓았기 때문에 독해에 소요되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 ③ 공통문항
- 공통문항을 구성하고 있는 교과 지식은 1학년 ‘국어’과목을 이수한 학생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것들이다. 공통 문항은 축소된 하나의 검사로 볼 수 있는데, 화법과 작문, 독서, 문법, 문학 영역에서 모두 출제된 까닭도 이 때문이다. 공통 문항들의 난도는 기본적으로 B형 문항의 중하 수준, A형의 중상 수준으로 볼 수 있다. 공통 문항 중 작문(9∼10), 과학지문(25∼28)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문항에 해당하고 화법 문항(4∼5)은 상당히 쉬운 편이다. 그러나 특정 영역이 지속적으로 쉽거나 지속적으로 어렵지는 않을 듯하다.
9, 10번 문항은 ‘과제 수행 기록’ 포함하고 있는 점에서 과거의 쓰기 문항과 다른 느낌이다. ‘파생접사’라는 용어를 노출시킨 15번 문항은 수능형 문항보다는 교과 지식에 기대는 느낌이 든다. 고전 시가(34∼35)의 경우 A형과 B형의 표기를 달리하여 체감 난이도가 달리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III. 출제 유형
- ①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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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출제 유형 : A형은 고1 국어 시간에 배운 술어들로 문항이 구성되어 있고 대체적인 난이도는 기존 수능에 비해 낮은 편이다. 듣기가 없어지고 대본이 제시된 점, 문학에서 복합지문이 모두 없어지고 1작품에서 두세 문항을 해결하는 형태로 바뀐 점 등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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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출제 유형 : B형은 평가 문항들에 해당 교과에서 쓰이는 술어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는데다가, 이들 개념을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되었으므로 현재 2학년 학생들에게는 생소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학생들이 교과서를 거의 다 배우는 내년에는 생소한 느낌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듣기가 없어지고 대본이 제시된 점, 문학에서 복합지문이 모두 없어지고 1작품에서 두세 문항을 해결하는 형태로 바뀐 점 등이 달라졌다. 고전 시가의 경우 고어가 일부 노출된 점, 문법 문항에서 중세 국어가 일부 노출된 점 등도 유형의 변화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 ② 신유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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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형
- • 2번 : 학생의 발표에 ‘상호 평가’라는 수업 활동을 도입하여 문제화하였으므로, 새로운 유형이다. 학생들에게 수업 시간의 활동 참여의 필요성을 제고할 수 있는 문항으로 판단된다.
- • 9번(공통) : 이 문항의 설계에 있어서 ‘과제 수행 기록’이 삽입하여 글쓰기의 과정을 문항 설계의 중심에 두었다는 또렷한 느낌을 준다. 작문 수업 시간에 스스로의 글을 쓰는 과정을 검토하는 활동이 문제로 구현된 점에서 이전에는 보기 어려운 유형이다.
- • 15번 : 파생접사를 활용하여 새말 만들기 활동을 문제로 구현한 것이다. 존재하지 않는 말을 스스로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하게 하는 점에서는 새롭지만, 대부분의 교과서에 유사한 활동이 제시되어 있으므로 낯선 느낌은 곧 없어질 것이다.
- • 29번 : 사고 과정을 보여 주는 자료는 제시하여, 읽기에 동원되는 독서 전략을 구체적으로 묻고 있다. 사고 과정을 직접 제시한 점, 독서 전략을 본격적으로 묻고 있는 점에서 이전의 문항들과는 다른 느낌이다.
- • 41번 : 동일한 시를 두 가지 맥락에서 동시에 접근하여 해석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교과서의 학습활동에서 여러 가지 관점으로 시 읽기 활동을 연상시킨다.
- B형 :
- • 3번 : 교육과정에 의거하여 반대 신문식 토론을 출제하는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으나, 교과서의 학습 활동을 연상케 하는 ‘확인 질문’을 묻고 있는 점에서 과서 수능 유형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 • 9번(공통) : 이 문항의 설계에 있어서 ‘과제 수행 기록’이 삽입하여 글쓰기의 과정을문항 설계의 중심에 두었다는 또렷한 느낌을 준다. 작문 수업 시간에 스스로의 글을 쓰는 과정을 검토하는 활동이 문제로 구현된 점에서 이전에는 보기 어려운 유형이다.
- • 16번 : 중세 국어를 노출시켜서 현대 국어와의 의미 변화를 묻고 있기 때문에 이전 수능에서 보기 어려운 유형이다. 교육과정에 국어사적 지식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상기 시킨다.
- • 29, 30번 : ‘독서’에 관해서 ‘독서’ 지문에서 묻고 있는 점에서 기존 수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형이다. 특히 두 문항이 각각 독서 태도와 독서 전략을 묻고 있는 점에서 교육 과정과의 연계가 돋보인다.
- • 33번 : 흥부전의 감상을 세계 문학과의 연관성에서 묻고 있는 점에서 상당히 새로운느낌이다. [보기]에 제시된 돈키호테는 세계 문학의 관점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작품이다. 문학 감상의 지평을 넓혔다는 점에서 새로운 유형이다.
- • 38번 : ‘보기’를 토대로 지문을 분석하면 해결하 수 있는 문제이지만, ’서사적 기능‘이라는 술어를 사용한 점, 문학사적 지식을 활용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점 등에서 기존 수능과는 유형이 다르다.
수학 영역 분석
I. 출제 경향
- ①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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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예비 시행의 실시 목적은 학생들에게 2014학년도 수능 개편에 따른 출제 유형 및 수준을 안내하여 수험 대비 방법을 제시하는데 있다. 즉, 2014학년도 수학 영역의 출제의 기본 방향과 문항 수준, 그리고 1994학년도 수능 이후 지속된 기존 수리 영역의 문항 유형에서 벗어나 새롭게 출제된 문항 유형의 안내에 있다.
특히, 2014학년도에 시도되는 A형과 B형 문제 사이에는 어느 정도의 난이도 차가 있는지 수준별 문항 차는 어느 정도이고 어떤 문제인지를 제시하고 세트형 문항은 어떤 형태의 문제인지에 대한 안내 등이 이번 예비시행의 포인트이다.
사실 문항의 난이도를 살펴보면 우선 A형은 현행 수능에 비해 편하게 접근할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B형의 경우에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어 학생들이 낯설게 느껴서 어렵다고 느꼈을 뿐이지 실제 난이도는 현행 수능과 비슷하게 보인다. 이를 통해 A형과 B형의 난이도 차이를 확실하게 두려고 했던 평가원의 의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출제경향 특징 3가지
- 하나. A형과 B형의 난이도 차이가 확실하게 드러났다.
- • 공통문항 수를 축소하였고, 공통문항의 문항 번호 배치를 A형과 B형에서 달리 하였다.
- • 과거 수능의 경우 A형(기존 ‘나’형)과 B형(기존 ‘가’형)에서 1번은 동일한 문제가 배치되었었으나 이번 예비시행은 1 번 문항도 다른 문제가 배치되었다.
- • 주제(내용 요소)는 같으나 A형과 B형 각각 수준을 고려한 다른 문제가 출제되었다.
- 둘. 세트형 문항이 출제되었다.
- 셋. A형은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이용해서 해결하는 문항들, B형의 경우에는 이해력과 사고력을 통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들이 출제되었다.
- ② A형
-
수학 A형 문항을 보면 각 단원별 3-4문항으로 골고루 출제되어졌으며 그래프 관련 문제, 합답형, 조건형 문제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1, 2문항 정도가 출제 되었으며 기본적인 개념 확인 문제와 조건을 단계적으로 해결하는 계산 문제, 기출 문제를 변형하거나 기출 문제와 유사한 문제를 출제하였다. 더불어 이번 예비시행에서는 신유형 문제는 적은 편이었고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들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잘 출제되어졌다. 특히, 21번 문제는 조건에 만족하는 함수를 만들고 그 함수의 미분가능성을 활용해 보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였다. ※ 수학A형 단원 별 출제 문항 수
수학A형 단원 별 출제 문항 수
| 단원 |
1단원 |
2단원 |
3단원 |
4단원 |
5단원 |
총합 |
| 수학Ⅰ |
3 |
5 |
4 |
3 |
- |
15 |
| 미적분과통계기본 |
3 |
3 |
3 |
3 |
3 |
15 |
- ③ B형
-
수학 B형 문항은 작년 수리 가형과 비교하여 크게 어려워지지는 않았지만 30번 문제와 같이 공간도형에서 복잡한 문항이 출제되어 학생들이 다소 까다롭게 느꼈을 것 같다. 각 교과별로는 고르게 7, 8문항이 출제되었고 각 단원별로도 1, 2문항씩 고르게 출제 되었다. 통계, 확률에서 출제되던 수학외적 문항들 이외에는 별도의 수학외적 문제들은 출제되지 않았다. 더불어 B형의 경우 새로운 문항 유형을 출제하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었다. ※ 수학B형 단원 별 출제 문항 수
수학B형 단원 별 출제 문항 수
| 단원 |
1단원 |
2단원 |
3단원 |
4단원 |
총합 |
| 수학Ⅰ |
2 |
2 |
2 |
1 |
7 |
| 수학Ⅱ |
2 |
2 |
2 |
2 |
8 |
| 적분과통계 |
2 |
1 |
2 |
2 |
7 |
| 기하와벡터 |
2 |
2 |
2 |
2 |
8 |
II. A형과 B형의 비교 분석
A형과 B형의 난이도는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구분되어 출제되었다. 같은 내용이어도 A형에서 묻는 문제와 B형에서 묻는 문제의 난이도가 달라진 경우를 보아도 확실하게 A형과 B형의 난이도를 차별화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A형의 경우 아주 평이하거나 난이도 높은 문제가 출제된 것이 아니라 중간 난이도의 문항이 주로 출제되었다. B형의 경우 신유형 문항들이 다소 출제되었고, 계산을 필요로 하는 문항도 몇 몇 문항 출제되었지만 실제 난이도가 예년에 비해 높지 않았다. 따라서 이러한 출제 의도를 알고 학교에서의 수업과 EBS 연계 교재 및 강의를 통하여 꾸준히 학습하면 좋은 성적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 A형과 B형의 난이도 차이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 문항
A형과 B형의 난이도 차이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 문항
| A형 |
B형 |
 |
 |
A형과 B형의 문항을 비교해 보면 같은 상황을 놓고 B형에서는 모비율 추정을, A형에서는 모평균 추정을 묻는 문제로 출제되었다. 이를 통해 A형과 B형의 난이도 차이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III. 교과과정과의 연계성 분석
전반적으로 교육과정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즉, 교과과정에 벗어나는 문항들은 출제되지 않았다. 또한 2012학년도 수리 가, 나형 30번처럼 오답률 97~97% 정도의 최고난도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하여 쉬운 난이도의 문제들로만 출제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A형의 경우 9번의 ㄴ을 학생들이 그림으로 쉽게 접근하여 풀 수 있으나 증명하기는 다소 어려우며, B형의 경우에도 18번 문항은 대수적인 접근보다는 직관적인 사고력으로 해결하면 오히려 쉽게 해결 할 수 있다. 21번의 문제도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가를 묻는 문항으로 출제되었다. 결국 단순한 계산 학습 방법으로 푸는 문제들이 아니라 교과서와 학교 수업에 충실히 했다면 풀 수 있는 유형의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었기에 수험생들은 앞으로 큰 단원이 어떤 것이 있고 각 단원 속에는 어떤 소단원이 있으며 서로 어떻게 관련되는지? 등을 마인드 맵 형태로 그려본다. 수학이란 논리적인 학문이고 단원의 구성도 논리적이고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으므로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의 구조를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핵심유형문제를 익히는 것이 평면적 학습이라면 구조를 파악하는 것은 입체적 학습법이다. 모든 과정을 머릿속에 정리하고 각단원의 핵심은 무엇인지, 어떤 문제들을 다루었는지? 단원끼리는 서로 어떤 식으로 관련 되는지 등을 생각해보되 잘 안되면 교과서 차례를 펴놓고 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런 훈련이 되어있으면 신경향의 문제나 단원통합형문제, 고난도의 응용문제 등에 강해지게 된다.
IV. 출제 유형
- ① 공통 문항
-
A형과 B형 모두 완전하게 같았던 공통문항은 총 5문제이다. 공통 문항 수가 과거 대비 줄었다는 점도 차이지만 무엇보다 공통문항이라도 같은 번호에 위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A형에서는 어렵지만 B형에서는 쉬울 수도 있으므로 문항의 배치가 달라졌다. 공통 문항은 다음과 같다.
공통 문항 번호
| A형 번호 |
15 |
16 |
17 |
23 |
28 |
| B형 번호 |
11 |
14 |
15 |
22 |
25 |
| 관련 개념 |
수열 완성형 |
무한등비도형 |
행렬합답형 |
등차수열 |
로그식 |
- ② 같은 주제이면서 난이도의 차이가 나는 유형
-
이번 2014대수능의 변화는 수준별 문항의 출제에 있다. 즉, A형과 B형의 난이도를 확실하게 구분하고자 하였는데 이를 잘 드러내 주는 부분이 같은 주제(내용 요소)이면서 난이도의 차이가 나는 문제유형일 것이다. 같은 내용, 조건이어도 B형에서 요구하는 풀이 과정이 A형에서 요구하는 풀이 과정보다 복잡하게 출제된 것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문항 번호와 각 문항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1) B형 4번(A형 5번) : 두 사건이 서로 독립일 때의 확률 계산 문제로 A형에서 요구하는 풀이 과정보다 B형이 다소 계산이 복잡함
A형과 B형의 난이도 차이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 문항
| A형 |
B형 |
 |
 |
2) B형 19번(A형 14번) : 같은 상황을 놓고 B형에서는 모비율 추정을, A형에서는 모평균 추정 문제임.(해당 문제는 앞 페이지에 제시함)
3) B형 26번(A형 8번) : 확률밀도함수의 성질을 묻는 문제로 A형에서는 일차함수로 B형에서는 이차함수로, A형에서는 그래프를 주었고 B형에서는 함수로 문제를 제시함.
A형과 B형의 난이도 차이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 문항
| A형 |
B형 |
 |
 |
- ③ 신유형 문제
-
신유형이라고 하면 지금까지 나오던 문제와는 다른 문항 유형으로 세트형 문항이 나왔다는 점이다. 세트형 문항은 지금까지는 없었던 형태로 하나의 상황에 대하여 2개 이상의 문항을 출제하는 것으로, 주어진 상황을 보다 깊이 탐구할 수 있게 함으로 기존의 독립된 문항 출제에서 제한되었던 점을 보완할 수 있는 문항 유형이다. 이로 인하여 새롭게 통합된 재미있는 문제가 만들어졌으며 같은 상황을 줌으로 해서 문제 상황을 이해하는 시간을 줄이고 수학적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
A형 확인 문항 : A형 12번~13번
A형에서는 하나의 그래프가 주어진 상황에서 그래프의 인접행렬 성분을 묻는 문제와 각 꼭짓점의 차수를 확률분포에 활용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이는 주어진 같은 상황에서 내용영역을 달리 묻고 있어서 한 문제를 못 풀어도 다른 문제는 해결할 수 있는 형태의 문제이다.
-
B형 확인 문항 : B형 8번~9번
B형에서는 지수함수의 그래프 상황이 주어지고 지수함수 영역의 문제를 물었고 다른 문제는 회전체의 부피를 묻고 있다. 이는 수1의 영역과 적분과 통계를 결합한 문항으로 내용 영역 간 결합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 ④ 고난도유형 문제
-
이번 예비시행에서 과거 수능의 최고난도 문항처럼 많이 어려운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번 예비시행의 경우 정답률이 낮은 문항을 고난도유형이라 한다면 익숙하지 않은 형태의 문항일 수밖에 없다. 하나의 풀이 패턴이나 방식에 익숙해지면 어려운 문제라도 쉽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참신한 문제이면서 난이도가 높다고 할 수 있는 문항을 선별하면 다음과 같다.
A형 21번 문항의 경우 학생들이 구간을 나누어서 구간에 해당되는 함수를 찾아야 하는데 찾은 후에 미분가능성을 따져야 하는 문제로써 구간 별로 함수 구하는 과정이 어려워 학생들이 곤란했을 것이다.
B형 30번 문항의 경우 이면각의 크기를 구하는 문제로, 이면각의 크기를 구한다는 것 자체는 학생들이 구할 수 있으나 이면각의 크기를 구하기 위해서는 보조선을 그어 보거나 정사영을 이용한다는 등의 방법을 이용해야 하는데 학생들이 추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까지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영어 영역 분석
I. 출제 경향
- ① 총평
-
2014학년도 수능 영어 예비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듣기 영역의 강화와 읽기 영역의 축소이다. 전체 문항 수가 50문항에서 45문항으로 줄어들었으며, 듣기 영역의 문항 수는 17문항에서 22문항으로 늘어나 전체 45문항 중 약 50%를 차지하였고, 반면 읽기 문항 수는 총 33문항에서 10문항이 줄어들어 50%를 차지하였다. 또한 실용 성격의 소재를 상대적으로 많이 출제한 A형과 기초 학술적인 성격의 소재를 상대적으로 많이 출제한 B형 간에는 수준(난이도)의 차이가 확연히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A형은 B형보다 현저히 쉽게 출제되었다. 한편, B형은 지난 해 수능이 지나치게 쉽게 출제되었던 점에 비춰보면, 약간 어렵게 출제 되었지만, 예년의 평균 수능 난이도와 비교해보면, 오히려 쉽게 출제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문항 배점도 차이가 있었다. 기존 1점과 3점 문항이 각각 3개, 2점 문항이 44개에서 1점 배점은 없어지고, 2점 배점은 35개 문항이며, 3점 배점은 7개 늘어나 총 10문항이 되었다.
듣기 1담화 2문항의 경우, 기존 수능 및 NEAT와도 달리 두 번 들려줌으로서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완화하고자 한 것으로 생각된다. 더불어 22문항으로 늘어난 듣기 영역에서 신유형의 문항(짧은 대화의 마지막 말에 즉각적인 응답을 해야 하는 1~3번, 하나의 담화를 2번 듣고 두 개의 문항을 푸는 21~22번,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특정 정보를 파악해야 하는 사실적 이해를 묻는 문항들)이 추가되었다. 기존 수능과 외형상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시험지(검사지)의 문항 배열 순서를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구성하였다는 것이다. 기존 수능에서는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교대로 배열했지만, 2014 수능에서는 A형과 B형 모두 교육과정의 수준과 문항의 난이도 및 수험생의 문항 풀이의 인지적 과정을 고려하여, 전체적인 대의 파악과 관련된 문항(주장/목적/요지/제목/주제), 사실적인 정보 파악 문항(내용 일치/불일치), 읽기 능력의 기본 능력에 관한 문항(문법/어휘), 추론적 이해(빈칸 추론), 쓰기 능력과 관련된 문항 (무관한 문장 찾기, 글의 순서, 주어진 문장 넣기, 문단 요약), 통합적 이해 관련 문항(장문 독해)의 순서로 배열하였다. * 출제경향 특징 3가지
- 하나. 듣기 영역의 강화(듣기 문항 수 17문항 → 22문항)와 읽기 영역의 약화(33→23문항).
듣기 영역과 읽기 영역의 비율은 거의 동일하게 각 50%씩 차지함
- 둘. 실용 소재 위주의 A형과 기초 학술 소재 위주의 B형 사이의 확연한 수준(난이도) 차이.
- 셋. 교육과정과 난이도에 따른 문항 배열.
- ② A형
- A형의 경우, 듣기 영역과 읽기 영역이 거의 50%(듣기 22문항, 읽기 23문항)씩 출제되었다. A형은 주로 실용 성격의 소재 위주로 출제되었는데, 듣기 영역은 약 100%가 실용적인 소재로, 읽기 영역은 실용 성격을 지닌 소재와 기초 학술적 성격을 지닌 소재가 각각 절반씩 출제되었다.
A형은 실용 소재들에 대한 사실적인 이해를 묻는 문항이 많이 출제되었다. 듣기 문항의 경우 대화/담화에서 구체적 정보(주장, 할 일, 부탁한 일, 문제점, 이유, 언급되지 않는 것)를 찾아내는 문제 유형이 세분화되어 출제되었고, 안내문과 도표를 제시하고, 내용 일치 여부를 묻는 문항이 4문항이나 출제되었다. 말하기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 유형이 총 5문항 출제되었는데, ABA 다음에 응답을 하는 문항이 신유형으로 1~3번에 배치되었다. 반면에 추론적 이해를 측정하는 빈칸 완성 문항은 6문항에서 3문항으로 축소되었고, 문법과 어휘 문항도 각각 2문항 출제에서 1문항씩 출제되었다. 쓰기 문항의 경우, 현행 4유형 출제에서 글의 흐름과 관계없는 문장 찾기와 글의 순서, 주어진 문장 들어 갈 곳 등 3유형이 출제되었고, 다소 어려운 유형에 속하는 문단 요약 유형은 출제되지 않았다. 통합적 이해 능력을 측정하는 장문 독해는 2세트 총 5문항으로 기존과 변함이 없었고, 문제 유형(글의 제목/빈칸 완성/글의 순서/가리키는 대상 고르기/내용 불일치)도 기존 수능과 같았다.
- ③ B형
- B형의 경우에도 듣기 영역과 읽기 영역이 거의 50%(듣기 22문항, 읽기 23문항)씩 출제되었다. B형의 읽기 영역은 실용적 성격의 소재가 약 30%, 기초 학술적 성격의 소재가 약 70%로 출제되었다. A형에서 빈칸 추론 문항이 3문항 출제된 것과는 대조적으로 B형에서는 빈칸 추론 문항이 현행 수능과 같이 6문항이 출제되었다. 빈칸 추론 6문항 중에 2문항이 단어, 3문항이 어구, 1문항이 문장 추론이었다. A형과 마찬가지로 B형도 문법과 어휘 문항은 각각 1문항씩 출제되었다. 말하기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 유형이 A형과 마찬가지로 총 6문항이 출제되었는데, ABA 다음에 응답을 하는 문항이 신유형으로 1~3번에 배치되었다. 듣기 영역의 경우 A형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대화/담화에서 구체적 정보(의견, 할 일, 부탁한 일, 이유, 언급되지 않은 것 등)를 찾아내는 문제 유형이 세분화되어 출제되었고, 내용 일치 문항이 A형과 다르게 2문항이 출제되었다. 쓰기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에서는 기존 4문항 출제에서 글의 순서, 주어진 문장 들어갈 곳, 문단 요약 등 3문항이 출제되어 1문항이 줄어들었다. 통합적 이해 능력을 측정하는 장문 독해는 A형과 똑같이 2세트 총 5문항으로 기존과 변함이 없었고, 문제 유형(글의 제목/빈칸 완성/글의 순서/가리키는 대상 고르기/내용 불일치)도 달라지지 않았다.
II. A형과 B형의 비교 분석2014학년도 수능 예비시행 체감 난이도
2014학년도 수능 예비시행 체감 난이도
| 영역 |
2012학년도 수능과 비교 (2011년 11월 시행) |
| 영어 A형 |
많이 쉽다. |
| 영어 B형 |
다소 어렵다. |
A형과 B형의 수준(난이도) 차이가 현격히 나타날 수 있도록 출제되었다. B형의 경우는 매우 쉽게 출제되었던 작년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지만, 예년 평균 수능의 난이도에 비춰보면 쉽게 출제되었다. 다만, 예비 시행에서는 EBS 교재와 연계 문항이 출제되지 않았고, 듣기 문항 수가 10문항 늘어나고 읽기 문항 수가 10문항이나 줄었다. 이에 따라 지문당 단어수가 늘어났다는 점에서, 수험생의 체감 난이도는 높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A형의 경우는 작년 수능에 비해 많이 쉬웠는데, 실용적인 소재의 지문과 대화가 많고, 문단 길이와 문장 길이가 B형보다 짧고, 안내문과 같은 실용적인 소재의 사실적인 이해를 묻는 문항이 3문항이 출제되고, 추론적 이해 능력을 묻는 빈칸 완성 문항이 3문항으로 줄어든 점 등등의 이유로 체감 난이도는 매우 낮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 A형과 B형의 난이도 차이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 문항
A형과 B형의 난이도 차이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 문항
| A형 28번 |
B형 30번 |
 |
 |
A형과 B형의 수준 차이 및 난이도 차이, 실용과 기초 학술 소재의 차이를 보이는 문항으로 A형의 28번과 B형의 30번 지문의 소재와 어휘 수준을 예로 확인할 수 있다. ※ A형과 B형의 난이도 차이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 문항
A형과 B형의 난이도 차이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 문항
| A형 34번 |
B형 34번 |
 |
 |
추론적인 이해를 묻는 A형과 B형의 빈칸 완성 문항을 비교해 보면, 같은 유형이라도 A형과 B형 문항의 문장 구조와 어휘 수준은 큰 차이를 보인다. 또한 소재가 비슷하게 기초 학술적인 소재이지만, 내용 이해를 위한 논리적인 사고에서 B형이 사고의 보다 많은 복잡한 과정과 추론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A형과 B형의 난이도 차이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A형과 B형의 난이도 차이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 문항
A형과 B형의 난이도 차이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 문항
| A형 40번 |
B형 38번 |
 |
 |
쓰기 영역의 논리적 연결 관계를 측정하는 A형과 B형의 글의 순서 정하기 문항을 비교해 보면, 같은 유형이라도 글의 소재, 문장 구조, 어휘 수준, 문단의 길이 등에서 난이도의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A형의 경우, 실용 소재이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pancakes를 만드는 순서를 배열하고 있어 상당히 쉬운 문항으로 체감될 것이다. B형 38번은 지시/인칭대명사 등의 연결 고리뿐만 아니라 문맥의 흐름까지를 고려해야 풀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A형에 비해 상당히 높은 난이도를 보이고 있다.
- ① A형
- A형은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에 비해 많이 쉽게 출제되었다.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를 많이 이용하였고, 문단/문장 길이와 문장 구조, 그리고 어휘 수준을 현재 교육과정의 영어, 영어I 수준에 맞췄기 때문에 수월하게 풀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난이도 면에서 B형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서 쉬운 문제 유형들을 곳곳에 배치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듣기 영역의 경우, 1~3번은 신유형의 문항으로 기존보다 대화의 길이가 매우 짧아져서 ABA 다음에 바로 즉각적인 반응을 하는 능력을 측정하고자 했는데, 새롭게 시도되는 유형이라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바로 4번에서 그림을 보고 가고자 하는 곳의 위치를 찾는 문항을 배치하였다. 담화를 듣고 2개의 연계 문항을 푸는 신유형의 21~22번 문항 전까지는 기존 수능에서 많이 접했던 문제 유형들과 특정 정보를 파악하는 문항들이 출제되었다. 21~22번 문항은 신유형이지만 2번 들려주기 때문에, 한 번에 한 문항씩 집중해서 들었다면 어렵지 않게 느껴졌을 것이다. 읽기 영역의 경우, 안내문에 대한 내용 일치/불일치 3문항과 빈칸 완성 3문항의 출제가 A형의 난이도를 많이 떨어뜨렸을 것으로 보인다. 추론적인 이해를 묻는 고난도의 문항이 줄어들고 사실적인 이해를 묻는 문항의 수가 많았다는 것은 학생들로 하여금 A형을 보다 쉽게 느끼게 했던 요인들로 보인다. 또한 읽기 영역에서 공통으로 출제된 5문항의 경우, (B)형의 2점 문항 4문항을 (A)형의 3점 문항 4문항으로 출제한 것 역시 난이도를 낮추게 했던 또 다른 요인으로 생각된다. 이뿐만 아니라 B형에는 출제하지 않은 문제 유형, 즉 글의 목적, 심경 추론, 무관한 문장 고르기가 곳곳에 출제되어 A형의 문항을 풀기 쉽게 만들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 ② B형
- B형은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에 비해 다소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실생활의 소재보다는 기초 학술적인 소재를 많이 이용하였고, 문단/문장 길이가 길어지고 문장 구조는 복잡해지고, 어휘 수준이 다소 올라갔기 때문에 문제를 푸는 데 조금 까다로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3점 문항으로 출제된 10문항(듣기 3문항, 읽기 7문항)이 까다로웠기 때문에 난이도가 상승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추론적 이해를 묻는 빈칸 완성 문항이 6문항이 출제되었다는 점, 그 중 3점 문항이 3문항이었다는 점이 난이도 상승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듣기 영역은 A형과 마찬가지로 1~3번과 21~22번이 신유형의 문항이었지만 기존 수능 듣기의 난이도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1~22번은 두 번 들려주기 때문에, 한 번에 한 문항씩 집중해서 들었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추가된 담화의 내용 불일치 16번 문항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읽기 영역의 경우, 3점 문항으로 출제된 문항(27번 어법, 32·34·36번 빈칸 완성, 38번 글의 순서, 40번 요약문 완성, 41번 통장문의 제목)이 풀기에 까다로워 난이도를 높였을 것이다. 읽기 영역의 문항이 기존 수능의 33문항에서 23문항으로 줄어들면서, A형에 출제된 비교적 쉬운 유형이 B형에는 출제되지 않았다는 점 역시 난이도 상승의 또 다른 요인이다. 쉽게 여겨졌을 만한 문항으로는 23번 필자의 주장, 26번 밑줄 친 부분 중 다른 대상 고르기, 29~30번 내용 불일치 정도였다.
III. 교육과정과의 연계성 분석
2014 예비 수능 시험은 여러 가지 점에서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하여 출제했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현재의 교육과정에서 중요시하는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을 위하여 듣기 문항이 17문항에서 22문항으로 늘어났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전체 45문항 중 절반에 가까운 문항을 출제함으로써 듣기와 말하기 영역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그에 대한 학습을 강화시킬 것이다. 또한 신유형으로 출제된 1~3번의 적절한 응답 고르기는 짧은 대화 속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하는 능력을 측정함으로써 현재 교육과정에서 중시하는 의사소통 기능을 반영하고 있다. 소재 면에서는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와 안내문(A형 읽기)을 출제함으로써 실제 상황 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표현들을 제시하고, 대학에 진학하여 전공 분야의 공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기초 학술적인 소재 역시 제시하였다.
기존 수능과 달리 문항의 난이도와 수험생의 문제 풀이 과정을 반영하여 시험지의 문항을 배열한 것 역시 교육과정에서 가르치고 있는 읽기 전략과 연계성을 찾을 수 있다. 다시 말해서, 현행 교육과정은 글의 전체적인 내용 이해에서 시작해서, 세부적인 내용 이해, 추론적인 내용 이해, 글쓰기를 대비하는 논리적/유기적 사고, 마지막으로 통합적인 내용 이해의 순서로 독해 전략을 제시하고 있는데, 2014 예비 수능 시험의 문항 배열은 이와 같은 듣기 및 읽기 능력 향상의 학습 방향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반면에, 어휘와 어법은 독해와 무관한 지식이 아닌, 독해 능력과 연관된 문항을 출제하였으며, 어휘와 어법이 기존 각 2문항에서 각 1문항씩만 출제되었다. ※ 신유형으로 출제된 1~3번
신유형으로 출제된 1~3번
| A형 1번 |
A형 2번 |
A형 3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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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형으로 출제된 1~3번
| B형 1번 |
B형 2번 |
B형 3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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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출제 유형
- ① A형 출제 유형
- A형과 B형의 공통 문항은 교육과정의 공통적 요소에 근거하여 15개(듣기 10개, 읽기 5개)로 전체 문항의 1/3을 공통으로 출제하였다.
A형의 듣기 유형은 B형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그림 문제가 2문항, 내용 불일치 문제가 1문항이 출제된 점이 B형과의 차이점이다. 1지문 2문항으로 출제된 21번 문항은 B형 지문에 비해 실용 성격의 지문을 사용하였다는 점과 담화의 목적에 대한 선택지가 우리말로 제시된 것이 차이점이다. 특히 1담화 2문항의 경우, 기존 수능과 달리 두 번 들려줌으로써 수험생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A형의 읽기 유형은 B형과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B형에는 없는 안내문의 내용 일치/불일치 문항이 3문항, B형에는 6문항이 출제된 빈칸 추론 문항이 A형에는 3문항이 출제되었다는 것이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각각 1문항이 출제된 어휘·어법 문항에서 어휘는 문맥상 낱말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유형이 공통으로 출제되었고, 어법에서는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지는 (A)(B)(C) 각 네모에서 어법상 올바른 짝을 고르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또한 글의 목적, 심경 추론, 무관한 문장 고르기 등과 같은 비교적 쉬운 유형이 A형에만 출제되었다. 글의 요지와 글의 주제 문항의 선택지가 우리말로 제시된 것도 B형과의 작은 차이점이다.
- ② B형 출제 유형
- B형과 A형의 공통문항은 15개(듣기 10개, 읽기 5개)로 전체 문항의 1/3을 공통으로 출제하였다.
B형의 듣기 유형은 A형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그림 문항이 1문항, 내용 불일치 문항이 2문제가 출제된 점이 A형과의 차이점이다. 1지문 2문항으로 출제된 21번 문항(담화의 목적)의 선택지가 영어로 제시된 것도 작은 차이점이다. B형의 읽기 유형은 A형과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A형에서 3문항이 출제된 안내문의 내용 일치/불일치 문항이 한 문항도 없고, 대신 기초 학술적인 내용의 불일치 문항이 1문항 출제된 반면에 빈칸 추론 문항이 6문항 출제되었다는 것이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빈칸 완성 문항의 선택지는 한 단어가 2문항, 어구 형태가 3문항, 그리고 문장 형태가 1문항으로 출제되었다. 각각 1문항이 출제된 어휘와 문법 문항에서 어휘는 문맥상 낱말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유형이 공통으로 출제되었고, 문법은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밑줄 친 부분의 문법성 판단하기 문항이 출제되었다. 또한 A형에 출제된 글의 목적, 심경 추론, 무관한 문장 고르기 등과 같은 비교적 쉬운 유형 대신에, 요약문을 완성하는 문항이 1문항 출제되었다. 글의 요지와 글의 제목 문항의 선택지가 영어로 제시된 것도 A형과의 작은 차이점이다.
- ③ 신유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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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형/B형 1~3번 ― 즉각적인 반응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으로 두 사람 사이의 대화에서 ABA 다음에 이어질 B의 적절한 응답을 고르는 문항이다. 의문사(where, what, which 등)로 시작되는 물음을 제대로 듣는다면 쉽게 정답을 고를 수 있겠지만, 시제, 주체와 객체 등의 혼동을 주는 선택지에 유의해야 한다. B형 3번 문항은 부가 의문문으로 끝이 나는데, 직접적인 물음이 아닌 간접적인 상황 제시에서의 반응은 대화 전체의 내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다소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다.
- • A형 4번 ― 대화를 듣고 가고자 하는 곳의 위치를 찾는 문항으로 수학능력시험 초창기에 이미 나왔던 유형의 문항이다. 방향과 거리에 대한 단서에 주의한다면 쉽게 풀 수 있는 유형이다.
- • A형 8번/B형 7번 ― 담화의 주제가 아닌 두 사람 사이에 오고가는 대화의 주제를 파악하는 문항으로 대화의 화제에 주목한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유형이다.
- • A형 6번, 13번, 14번 / B형 5번, 12번, 13번 ― 두 사람 사이의 대화 내용 중 구체적 정보를 파악하는 문항이다. 기존 수능에서는 남자/여자를 위해 할 일 파악, 남자/여자에게 부탁한 일 등과 같은 유형밖에 없었지만, 주장, 문제점, 이유, 의견, 언급되지 않은 것 등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구체적 정보 파악 유형이 더 세분화되었다. 각 문항에서 묻는 정보에 해당하는 내용에 주목한다면 쉽게 풀 수 있는 유형이다.
- • A형/B형 21~22번 ― 담화를 듣고 담화의 목적과 특정 정보를 파악하는 문항으로, 2번 듣는 동안에 각각 1문항씩 집중하여 듣는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문항 유형이다. B형의 경우, 담화의 길이가 A형에 비해 길고, 소재가 기초학술적 성격을 지니고 있고 특히 구체적 정보를 파악할 때 빠뜨리는 게 없는지 유의해야 한다.
- • A형 27~29번 ―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실용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문항으로, 여러 가지 형태의 안내문을 읽고 내용 일치/불일치를 판단하면 된다. 선택지에 제시된 내용에 해당하는 정보를 찾아 진위여부를 판단하면 되므로, 쉽게 풀 수 있는 유형이다.
- ④ 고난도 유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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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형 27번 ― 밑줄 친 부분의 어법상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문항으로, 정답인 ④가 현재분사냐 정형동사냐를 묻고 있다. 문장 내에서 수식하는 역할을 하는 현재분사와 주어의 행위를 설명하는 정형동사를 구별하는 것은 정확한 해석을 위해 꼭 필요한 독해 기술이기 때문에 정답을 고르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또한 to부정사의 쓰임을 묻는 ①의 문장 구조가 매우 복잡하여 해석에 근거해 to부정사의 쓰임을 판단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 • B형 32번 ― 글의 전체 내용에 근거하여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단어를 추론하는 문항으로, 첫 문장에 나온 procrastination mellow, marinate, 그리고 빈칸이 있는 문장의 assassin 같은 고난도 어휘들이 글의 전체 문맥 파악을 쉽지 않게 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두 문맥 속에서 충분히 그 의미를 추론할 수 있는 근거가 제시되었다. 예를 들어 마지막 문장에 “In other words, what you don't necessarily have to do today, by all means put off until tomorrow.”에서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일을 진행시켜 나가라는 글의 요지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빈칸에 적절한 단어를 추론할 수 있을 것이다.
- • B형 38번 ― 글을 논리적으로 연결시키는 문항으로, 연결사/대명사/관사 등과 같은 표현과 글의 맥락을 단서로 (A)(B)(C)의 순서를 정해야 한다. 주어진 문장 다음에 (C)가 오는 것은 90억의 사람들을 채워줘야 할 배(To fill all those stomachs)라는 은유적 표현에서 쉽게 추론할 수 있다. 문제는 (C)가 (A)와 (B) 중 어느 쪽으로 연결되어야 하는가이다. (B)의 they say에서 they가 (C)의 some experts를 가리키느냐, (A)의 Julian and other experts를 가리키느냐를 파악해내는 것이 관건이다. (B)의 they가 가리키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그러나, (A)와 (B) 중 어느 글이 내용상 (C)의 문맥을 자연스럽게 이어받고 있는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C)에서는 전 세계적인 식량 생산의 증가를 말하고 있는데, 이는 곡물의 저장과 포장 방법 향상을 통해 곡물의 낭비를 줄여한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는 (B)로 연결되기보다는 식량 생산 증가의 방법을 서술하는 (A)로 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A)의 마지막에서 도시들에게 농지를 보존하고 쓰레기로부터 영양분과 물을 되찾을 것을 권고하는 내용 다음에 가난한 나라와 부유한 나라에게 그와 상응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B)가 오는 것이 자연스럽다. 결국, (B)의 they는 Julian and other experts를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 B형 41~42번 ― 세 개의 문단으로 이루어진 장문을 읽고 글의 제목과 빈칸을 추론해내는 문항으로, 글의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한 후 빈칸에 알맞은 단어를 추론하는 유형이다. 석영 시계(quartz watch)의 등장으로 위기에 빠진 기계적 시계(mechanical watch) 제조자들이 어떻게 시장에서 살아남았는가가 이 글의 핵심이다. 그들이 위기 타개책으로 삼은 제삼의 선택(a third option)은 기계적으로 만들어진 손목시계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기계 장치를 시계 속에 감추는 대신 보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었고, 이에 대해 고객들은 석영 시계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게 되었다. 세 번째 문단과 41번 정답 ⑤번 선택지에 나온 niche(틈새)가 a third option과 동일한 의미라는 것을 알아낼 수 있다면, ‘시계제조자들이 틈새를 찾은 경우의 예’라는 뜻의 ⑤(Finding a Niche: A Case of Watchmakers)를 정답으로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빈칸을 추론하는 42번은 기계적 시계 제조자들이 그들의 상품 디자인을 새로 했다는 것을 파악한다면 redesigning을 정답으로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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