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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06 14:47
수능 시험장에서 대응 시나리오와 상황별 대응법
 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891  
 
드디어 수능 시험입니다. 지금쯤 수험생들은 한 문제라도 더 맞아야겠다는 강박감에, 불안·긴장에 휩싸일 때이죠. 그러나 이러한 스트레스는 나만이 아니라, 모든 수험생들에게 공통된 현상이랍니다. “수능 대박은 모르는 것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다.” 라는 넉넉한 평정심을 갖도록 하십시오.
 
미미한 점수 차로 합·불이 결정되는 대학 입시에서 실수를 최대한 방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수능 당일 날의 상황을 미리 상상하면서 이미지 컨트롤을 하면 훨씬 여유롭게 수능에 임할 수 있어 실수를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수능 당일을 구체적으로 상상해보는 이미지 컨트롤 하기
 
1. 수능 하루 전 - 예비소집은 꼭 가야 하나?

집에서 고사장까지의 교통편, 소요시간을 확인하고, 교통 체증에 대비한 지름길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다면 시험장을 촬영하여 집에서 보면, 고사장의 이미지 트레이닝을 할 수 있습니다.
 
2. 수능 하루 전날 밤 -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는 것을 챙겨 놓고, 잠 잘 자는 것이 중요

· 반입 금지 품: 휴대폰,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플레이어,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 품목입니다. 만약 반입 금지 품목을 소지하다(가방 속에 든 것도 포함) 발각되면 부정행위자로 간주됩니다. 혹시 가지고 가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이 거둘 때 반드시 제출하세요.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수정테이프는 시험장에서 지급하므로 굳이 챙길 필요 없습니다.
 
· 챙겨야 할 필수품: 수험표와 신분증은 필수. 휴지, 진통제 등의 비상약, 수정테이프,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기능만 부착된 일반시계, 오답노트, 지우개, 보온병 2개(냉·온용), 사진(수능원서 접수증 분실 대비), 평소 애용하는 방석(하루 종일 시험 봄), 초콜릿과 껌(집중력 유지), 물수건(건조한 교실에서 답답증 대비). 슬리퍼(발을 편안하게) 등을 챙기세요.
 
· 한 문제라도 더 맞아야한다는 중압감은 떨쳐버리고 일찍 잠을 자세요. 머릿속에 잔상이 남아 잠을 방해할 수 있는 친척이나 친구들의 격려 전화는 부모님께 미루고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불안과 초조는 나만이 아니라, 모든 수험생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것이라고 위안 하세요. 긴장감과 자신감은 오히려 시험을 잘 보게 하는 동력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3. 수능 당일 날 아침 - 너무 일찍 일어나 서두르지 말고 마인드 컨트롤하기

· 너무 일찍 일어나 서두르면 숙면 리듬을 깨뜨려 컨디션을 해칠 수 있습니다. 시험장에 7:50 쯤 도착할 정도로 알람시계를 맞춰놓으세요 .
 
· 일어나자 마자 “나는 시험을 잘 볼 것이다.”라고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을 하세요. 화장실에 들르고 시험장에 가지고 갈 준비물을 점검하십시오.
 
·복장은 목을 조이는 폴라티 등은 피하고, 무게를 느끼지 않는 가볍고 헐렁한 옷이나 추리닝이 좋습니다. 여학생들은 치마보다는 편한 바지가 좋습니다.
 
·아침 식사는 반드시 하세요. 아침을 거르면 뇌의 활동이 둔화돼 쉽게 피로를 느낍니다.
 
4. 시험장 이동 - 1교시 언어를 선택하지 않는 학생도 8시 10분까지 입실

시험장에 가다보니 늦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주위의 경찰관이나 모범 운전기사 분들께 도움을 청하세요. 시험실 입실 시간은 원칙적으로는 8시 10분까지이지만, 조금 늦더라도 입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험이 시작된 8시40분 이후에는 입실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지정한 시험장에 도저히 갈 수 없으면 가장 가까운 시험장으로 가서 도움을 청하기 바랍니다. 1교시 언어를 선택하지 않는 학생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합니다.
 
5. 시험장 도착 상황에서 해야 할 것 - 언어형 모드로 머릿속 재구성하기

수능 시험장 도착 즉시 가방을 놓고, 화장실에 다녀오세요. 화장실 간 김에 수건을 물에 적셔서 가방 걸이에 걸어 놓으십시오. 물수건은 가습기 역할도 하고, 졸릴 때 목덜미를 훔쳐 정신을 차리는 도구로 활용하면 좋거든요. 만약 수험표나, 신분증을 집에 두고 왔다면 당황하지 말고, 고사 본부로 찾아가서 재발급 받기 바랍니다. 이때를 대비하여 지갑 속에 수험표에 부착한 동일 사진을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좋겠지요.
 
책상은 덜컹거리면 신경 쓰이니까, 흔들리지 않도록 휴지나 책등으로 고정시키기바랍니다. 그리고 언어형 모드로 머릿속을 재구성하기 위해, 남은 시간에 국어 과목 오답노트를 죽죽 넘기면서 확인하세요. 시간이 더 남는다면 교과서에서 수록된, 문학 작품들을 목차별로 훑어봅니다. 이 때 모르는 작품은 버리고, 눈에 익은 작품들만 점검하세요.
 
휴대전화 등 반입 금지물품은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반드시 제출하세요. 가방 속에 보관하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자로 간주합니다.
 
6. 1교시 감독관 입실 (8시10분) - 복식호흡으로 마음 안정시키기

1교시는 시험 시작 30분전인 8시 10분에 감독관이 입실합니다. 모든 책을 가방에 넣고 대기하면, 수험생 주의 사항, 사인펜 등 필기구를 나누어 주고, 8시 25분에 답안지, 8시 35분에 시험지가 배부됩니다. 이때 복식호흡을 하면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나는 잘할 수 있어. 시험문제가 어려워도 나만 어려운 게 아니야. 최선을 다하자. 시간 분배도 잘해야 돼. 어려운 문제는 과감히 건너뛰자.” 라고 자신에게 속삭여 보십시오.
 
7. 1교시 - 언어 시험 (8시40분~10시00분 : 80분) - 첫 단추 잘 꾀기

끝까지 시험을 잘 보려면 무엇보다 첫 시간의 시험이 중요합니다. 1교시에 보는 언어 시험의 난이도가 높으면 수험생들이 당황하여 그 이후의 시험도 줄줄이 망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첫 시간에 실수하지 않도록 유의해야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답안지 유형을 반드시 표기하고, 필적확인란에 제시된 문구는 볼펜이 아니라, 컴퓨터 사인펜으로 적으십시오.
 
언어는 지문이 길고 45문항이나 되기 때문에 시간 관리를 잘 해야겠지요. 순서대로 풀겠다는 고정관념을 갖지 말고, 아는 것, 쉬운 것, 잘 하는 것, 마음에 드는 문제부터 해결하세요. 즉, 평소에 문학이 강하면 문학부터 비문학이 강하면 비문학부터, 비문학에서도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언어 가운데 자신 있는 순으로 풀기 바랍니다.
 
또한 시간을 절약한다고 문제를 대충 보거나, 또는 아예 읽지도 않고, 지문부터 대충 읽고 답을 찾으려 하지 마세요.‘가장’, ‘궁극적’인 문제는 특히 유념하여 밑줄치고 읽고, ‘그러나’ 등의 접속어에 유념하여 지문은 반드시 끝까지 읽기 바랍니다. 특히 언어 영역의 지문은 흔히 마지막 부분에 결론이 제시되므로, 마지막 부분은 주의를 집중하여 읽으세요. 문제를 푸는 동안 남은 문제와 남은 시간을 염두에 두고 풀어야겠지요. 만약 시계가 없다면 감독관에게 남은 시간을 주저하지 말고 물어보세요.
 
8. 1교시 쉬는 시간 (10시~10시20분) - 교실에 앉아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

쉬는 시간은 30분이 아니라, 20분입니다. 감독관이 시험 시작 10분전에 입실하여, 준비 사항, 답안지와 문제지 등을 배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0분 동안에 용변이 마렵지 않더라도 화장실에 반드시 가서 볼일을 보고, 물수건에 물을 흠뻑 적셔서 가방 걸이에 걸어두고, 가벼운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을 하세요. 허리를 숙여서 머리에 피가 몰리게 하는 스트레칭이 좋겠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정답 확인도, 친구들과 수다도 떨지 마세요. 기가 새어 나간다고 합니다. 묵묵히 남는 시간에 오답노트를 죽죽 넘기면서 단 몇 개의 수학공식이라도 확인하여, 지난 시간에 언어적으로 가동되었던 머리가 수학적 머리로 전환될 수 있도록 윤활유를 칠하기 바랍니다.
 
9. 2교시 - 수리 시간 (10시30분~12시10분 : 100분) - 길고도 짧은 100분

제 2교시는 10시20분~10시30분에 감독관이 입실하여, 답안지와 시험지 배포를 합니다. 10시30분~12시10분까지 100분간의 수리 시험이 진행되는데, 유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리는 쉬운 객관식, 단답형, 어려운 객관식 세부분으로 구성되는데, 이 순서대로 푸는 것이 좋겠습니다. 쉬운 문제부터 풀어서 머리가 잘 돌아가게 가동한 다음, 단답형을 푸세요. 이때 어려운 문제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어려운 문제에 집착하다 보면 시간에 쫓겨 당황하게 되거든요. 낯익은 문제, 쉬운 문제에서 최대한 빨리 풀어 놓고, 생소한 문제, 어려운 문제에서는 “틀려도 좋다!”는 마음가짐으로 여유를 가지고, 생각하며 풀기 바랍니다. 절대로 초조한 마음을 가지지 마세요.
 
특히 수리는 단답형 답 기입시 실수하지 않기 바랍니다. 단답형의 경우 0의 숫자 위치는 맨 위쪽에 표시하게 되어있습니다. 정답이 두 자리 이하인 경우에도 주의해야하는데, 반드시 맨 왼쪽 칸은 비우고 표시해야합니다. 예컨대, 정답이 8이라면 1의 자리에 8만 표시해야지, 십자리, 백자리에 8을 표시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08이나 8로 표기한 것 모두 허용합니다.
 
10. 점심시간 (12시10분~13시00분 : 50분) - 밥맛이 없어도 먹어야

밥맛이 별로 없더라도 오후 시험을 생각해서 먹어야 합니다. 영 밥맛이 없을 것에 대비해서 따뜻한 죽과 과일을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점심을 먹으면서 정답을 확인하지 마세요. 답을 확인하고서 자신이 실수한 것을 알게 되면 실망한 나머지 다음 시험을 망칠 수 있습니다. 지난 시간의 시험내용은 일단 잊어버리고 15분간 점심을 먹고, 약 10분정도 잠깐 자는 것도 괜찮습니다. 남은 25분 동안에는 쉬는 시간에 했던 것처럼 화장실도 다녀오고, 물수건도 적시고, 스트레칭도 하고, 영어 오답노트를 보면서 영어 머리로 가동해야겠지요. 가지고 간 영어책으로 영어 지문을 2~4개 정도 읽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11. 3교시 - 영어 (13시10분~14시20분 : 70분) - 비행기조차 뜨지 않는 시간. 듣기 중요

3교시는 13시에 감독관이 입실하여, 답안지와 문제지를 배부합니다. 13시 7분에 음질테스트 안내 방송이 나오고, 10분부터 본령없이 듣기가 나옵니다. 문제지 배부 시간에 듣기 문제의 답지를 읽어보면서 듣기 문제가 무엇이 나올지 예상해야 하는데, 거꾸로 22번부터 읽어오기 바랍니다. 그래야 1번 답지를 볼 때쯤과 듣기 시작이 일치하기 때문이죠. 들을 때는 끝까지 듣지 않고 성급하게 판단하여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흔히 읽기 지문을 보려고 하는데 이는 듣기문제에 도움이 안 됩니다. 쉬운 듣기에서 실수하지 않으려면 듣기부터 읽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듣기를 할 때는 미리 시험지 여백에 화자A) 1·· 2·· 3·· 화자B)1·· 2··· 3·· 식으로 메모해 놓고, 들을 준비를 하세요. 메모를 하면서 들으면 정확히 들을 수 있고 나중에 검토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외국어 영역 시험은 점심 식사 후 보기 때문에 졸음이 올 수 있습니다. 졸리면 손을 강하게 주무르거나 머리 앞쪽을 양손으로 지그시 눌러 마사지하면 효과적입니다. 또 복식 호흡으로 숨을 참거나, 혀를 깨문 채 혀를 돌려 보세요. 입을 움직이면 몸의 장기가 깨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준비한 물수건으로 얼굴을 닦는 것도 졸음을 이겨내는 방법이겠지요. 그래도 졸음이 오면 귀 뒤쪽 아래의 머리카락을 세게 잡아당겨 보십시오.
 
12. 4교시 - 탐구 (14시50분 ~ 15시52분 : 62분) - 졸음과의 싸움

14시40분에 세분의 감독관 입실이 있고, 두 과목 선택자만 14시 45분에 답안지와 시험지가 배부됩니다. 한 과목 선택 응시자는 대기하고 있다가 15시 20분에 문제지 전세트를 배포 받습니다. 시간대별로 문제지 전세트가 배부되면 수험생은 제1선택 과목 문제지만, 책상위에 놓고 나머지 선택과목 문제지는 보관용 봉투에 넣어 교실 바닥에 내려놓습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지원자는 응시 과목별 순서에 따라 응시해야 합니다. (직업탐구 영역의 경우에는 선택과목내 세부과목①, ②순서에 따라 응시)OMR답안지 작성도 제 1선택의 답란부터 선택과목 순서대로 표기해야 합니다. 만약 탐구영역 순서대로 보지 않거나, 미 선택 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2개 과목을 동시에 보게 되면 부정행위로 간주합니다. 따라서 사탐 11개 과목, 과탐 8개 과목의 시험지를 받으면 자신이 선택한 과목 순서대로 잘 추려서, 30분 단위로 시험을 치를 준비를 해야겠지요.
 
4교시는 제2외국어를 안 보는 학생은 마지막 시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긴장이 늦추어지고, 해이해져 실수가 많습니다. 특히 탐구 영역은 과목당 문제가 20문제이므로 1~2개 틀려도 등급이 추락한다는 것을 명심하여 신중하게 풀어야 하겠습니다. 시사문제는 사소한 용어를 모른다고 당황하지 말고, 전체적으로 합당한 개념을 떠올려 풀면 좋습니다. 그래프나, 도표 등의 문제는 가로축 세로축의 단위를 반드시 확인하면서 마지막 고삐를 당기십시오. 초콜릿도 먹고, 찬물도 마시면서 정신 집중을 더욱 하시기 바랍니다.
 
13. 5교시 - 제 2외국어 (16시 20분~17시00분 : 40분) - 마지막 시험

제2외국어를 선택하지 않는 수험생은 16시 이후에 귀가합니다. 그러나 제 2외국어를 선택한 학생은 16시10분에 감독관이 입실하여 답안지와 시험지 배부를 합니다. 그리고 나서 16시 20분부터 시험이 진행되는데, 제2외국어는 듣기가 없습니다.
 
제 2외국어는 대부분 대학에서는 반영하지 않아 수험생들이 신중하게 보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은 반영합니다. 또 사탐과목 대신 활용할 수도 있으므로, 제 2외국어도 신중하게 마지막 힘을 쥐어짜서 응시하기 바랍니다.
 
 
◈ 수능 시험 당일 위기 상황 대처법

시험을 치르면서 예상치 못한 내적, 외적 위기상황에 맞닥뜨립니다. 이 경우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시험 결과는 완전히 달라지지요. 위기에 휘둘려 마음이 흔들리면 평소 자기 실력보다 훨씬 저조한 성적표를 받게 됩니다. 수능시험에서 처할 수 있는 ‘위기 상황별 대처 방안’을 소개하니, 잘 읽고 수능 시험에서 단 1문제의 실수도 하지 않고 수능 대박 나기를 기원합니다.
 
♣ 시험 전, 갑자기 긴장되거나, 배가 아프고 머리가 아프다면?

약간의 긴장감과 자신감을 갖고 시험을 치른다면 오히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긴장이 된다면 시험지를 나누어 줄 때, 머릿속으로는 시험에 전념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복식호흡을 해 보세요. 마음이 진정될 것입니다.
 
<긴장 푸는 법>

① 복식호흡 : 두 손을 가슴에 얹고 가슴이 움직이지 않도록 한 채 배로만 숨을 쉰다. 들숨과 날 숨의 비율을 1대2로 하되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3~4초) 잠시 참았다가(7~8초) 입으로 뱉는 것(7~8초)이 좋다.
 
② 지나친 긴장으로 머리에 혈류량이 몰리는 소양인들은, 의자에 엉덩이를 살짝 걸치고 앉아서 다리에 힘을 주는 기마 자세를 취하면, 과도한 흥분을 가라앉힐 수 있다.
 
③ 배가 아플 때는 엄지와 집게 손가락 사이의 움푹 패인 곳을 눌러준다. 목이 뻣뻣할 때는 뒷목 중앙과 양 옆의 움푹 들어간 부위를 눌러주고, 목을 좌 우로 돌려준다.
 
④ 머리가 아플 때는 정수리 주변을 꾹꾹 눌러주거나, 발바닥 중앙의 움푹 들어간 부위를 누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정신이 몽롱해져 시험에 집중할 수 없다면?

아래의 여러 집중법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알아뒀다가 시행해보세요.
 
① 이마 눈썹을 올리면 이마근육이 위로 당겨지며 주름살이 생긴다. 이를 10초쯤 유지한 뒤 편안한 마음으로 10초 동안 서서히 힘을 뺀다.
 
② 눈을 5초 동안 꼬옥 감았다가 눈 주변 근육의 힘을 빼고 서서히 뜨는 동작을 되풀이한다.
 
③ 입과 턱, 이를 악 물고 양쪽 입가를 귀쪽으로 올린다. 이를 10초쯤 유지한 뒤 10초 동안 서서히 긴장을 푼다.
 
④ 목턱을 가슴 쪽으로 당겨 목 주변 근육을 뻣뻣하게 10초 동안 긴장시킨 뒤 20초 동안 서서히 푼다.
 
⑤ 어깨 팔 위쪽을 양 옆구리에 바짝 붙이면서 두 어깻죽지를 머리 쪽으로 당기면서 10초 동안 어깨를 긴장시켰다가 서서히 힘을 푼다.
 
⑥ 가슴과 배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가 10초 동안 숨을 참아 가슴 주변과 배 근육을 긴장시켰다가 힘을 뺀다.
 
⑦ 다리무릎, 허벅지, 엉덩이에 10초 동안 힘을 줬다가 10초 동안 서서히 푼다. 발목과 발가락을 위로 굽히면서 종아리 근육과 함께 10초 동안 긴장시킨 뒤 10초 동안 이완시킨다.
 
♣ 평소 치르던 시험보다 더 어렵게 느껴져 눈앞이 캄캄하다면?

절대로 당황하지마세요. 일단 복식호흡을 하세요. 그리고 침착하게 “다른 수험생들도 같은 시험지를 펴들고 있다. 그들 역시 어렵게 느낀다. 어려운 과목에서 점수가 저조한 것은 나만이 아니라, 전국의 모든 수험생들이 마찬가지이다.” 라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마음을 안정시키세요. 사실 시험문제가 어려우면 원점수는 낮아도, 표준점수나 백분위는 높이 나올 수 있으므로 결코 낙담하거나 좌절할 필요가 없답니다. 수능 성적이 입시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은 옳지 않습니다. 논술과 면접 등의 철저한 준비로 수시2-2에 도전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어려운 문제에 지나치게 매달리는 것은 초조함을 배가하므로 좋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시간이 부족하다 싶으면 남은 문제를 빠르게 읽고 난이도를 평가하세요. 그리고 나서 막막한 문제, 모르는 문제는 제켜놓고, 아는 문제부터 풀어서 일단 답안지에 마킹하세요. 그리고 남는 시간에 틀려도 좋다! 는 넉넉한 마음가짐으로 모르는 문제에 매달리세요.
 
♣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지난 1년 동안 힘들게 열심히 공부한 기억, 그동안 나를 뒷바라지해준 부모님의 얼굴을 떠올리세요.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며 ‘모두 다 같은 상황’이라는 것을 상기하세요.
 
♣ 감독관이나 주변 수험생으로 인해 집중이 힘들다면?

감독관에게 문제 제기를 하십시오. 옆 사람의 행동이 몹시 신경에 거슬리니 제지해 달라고 감독관에게 요청하세요. 그리고 만약 감독관이 자꾸 자신을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 신경이 쓰이는 경우에는, “죄송하지만 신경 쓰여 집중이 안 된다.”고 솔직히 말하세요.
 
♣ 시험시간 중 화장실에 가고 싶다면?

가급적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촌각을 다투는 귀한 시험시간이 아깝겠지만, 그 때문에 집중을 못하는 것보다 낫기 때문이죠. 화장실은 부감독관과 동행합니다.
 
♣ 수험번호와 인적사항 등을 정확하게 표기했는지 불안하다면?

시험시작과 함께 수험번호 등을 먼저 적은 후 다시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재차 확인하세요. 그래도 불안하다면 쉬는 시간에 시험장 관리실 본부에 찾아가서 확인을 요청하세요.
 
♣ 쉬는 시간에 멍하니 있는 것이 불안하다면?

평소 자신이 익숙하게 사용하던 요점정리 노트나 감점 요인 분석노트를 챙겨가 가볍게 훑어보세요. 화장실에 다녀오고 맨손체조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미미한 점수 차로 합·불이 결정되는 대학 입시에서 실수를 최대한 방지하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수능 시험장에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부딪쳤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도 알아보았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실수해서 틀리지만 않겠다는 편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하세요. 수능 대박은 모르는 것을 찍어서 많이 맞는 것이 아니라, 실수없이 시험을 치르는 것입니다. 모르는 것은 미련을 버리고, 아는 것은 확실하게 맞아서 학생 여러분들 모두가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거두기를 간곡히 기원합니다.